X

라파엘 바란, 현역 은퇴 발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31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수준급 수비수 바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났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에미레이트 FA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한 것이다.

계약 만료 후 이탈리아의 야심찬 팀 코모에 입단했지만 데뷔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이후 세리에 A 스쿼드에 등록하지 못했다.
라파엘 바란의 작별 인사
“제 커리어에서 저는 많은 도전을 해왔고, 거의 모든 것이 불가능할 것 같았던 순간들을 이겨냈습니다.”
바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놀라운 감정, 특별한 순간, 평생 지속될 추억. 이 순간들을 떠올리며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게임에서 은퇴를 발표하는 것은 엄청난 자부심과 성취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최고의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단순히 게임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강하게 나가길 원합니다. 마음과 본능에 귀를 기울이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죠. 욕망과 욕구는 서로 다른 두 가지입니다. 저는 수천 번 넘어지고 일어섰고, 이번에는 웸블리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축구화를 걸어야 하는 순간입니다.”

“저는 제 자신, 클럽, 조국, 팀 동료, 그리고 제가 ��었던 모든 팀의 팬들을 위해 싸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렌즈부터 마드리드, 맨체스터까지. 그리고 국가 대표팀에서 뛰었습니다. 저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해 모든 배지를 지켜냈고 매 순간을 사랑했습니다.”

“이 게임은 최고 레벨에서 스릴 넘치는 경험입니다. 몸과 마음의 모든 수준을 테스트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운동선수로서 우리는 결코 만족하지 않고 성공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본성이며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입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바란은 단언했다. “저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꿈도 꾸지 못할 만큼 많은 상을 받았지만, 명예와 트로피를 떠나서 어떤 일이 있어도 성실하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더 나은 모습을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자랑스러웠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이 경기장 밖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코모에 남을 것입니다. 부츠와 정강이 보호대만 사용하지 않고요. 곧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선 제가 뛰었던 모든 클럽의 팬 여러분과 팀 동료, 코치, 스태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여정을 제 꿈보다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마워요, 축구. 사랑합니다, 라파.”
바란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총 95경기에 출전했다.

당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며, 월드컵 우승을 이룬 바란은 언제나 올드 트라포드에서 환영 받을 것이다.

라파 바란,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