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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니스텔로이의 '자랑스러운 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루드 판 니스텔로이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자신이 감독으로 PSV 에인트호벤을 지휘한 경기를 지켜본 것이 왜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는지를 설명했다.

알렉스 경은 화요일 밤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그의 친정팀 레인저스가 루드 판 니스텔로이의 PSV와 2-2로 비긴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네덜란드 팀 PSV는 이브라힘 상가레의 골로 전반전에 주도권을 잡았으나, 새로운 공격수 안토니오 촐락이 매끄러운 팀 플레이의 마침표를 찍으며 따라잡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출신 톰 로렌스는 후반 20분 프리킥으로 득점해 황홀경에 빠졌다.
그러나 아르만도 오비스포가 골을 성공시켜 판 니스텔로이의 PSV가 다음 주 수요일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2차전을 앞둔 채 더 좋은 결과를 안겨주게 됐다.

알렉스 경은 레인저스 아이콘인 존 그리그와 루드 판 니스텔로이가 감독으로 대결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2001년부터 2006년 사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일했던 알렉스 경과 판 니스텔로이는 그 후에도 인연이 있었다.
 
“알렉스 경이 실제로 내가 우리 팀을 지도하고 감독으로 일하는 것을 지켜본 것은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판 니스텔로이가 경기 후에 말했다.

“알렉스 경이 건강해서 다행이다. 그와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잘 지내고 있고, 좋아 보였다.”

“그는 잘 지내고 그의 가족도 잘 지내고 있다. 그를 보게 되어 기뻤다. 아까도 말했지만 아이브록스의 터치라인에서 나를 봐주신 것은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판 니스텔루이는 그가 퍼거슨 감독처럼 상위 1퍼센트의 좋은 감독이 된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그는 PSV 감독으로의 삶을 확실히 잘 시작했다. 네덜란드 클럽 PSV는 챔피언스 리그 예선전에서 모나코를 꺾었고, 네덜란드 버전의 커뮤니티 쉴드인 요한 크루이프 쉴드를 포함해 루드 판 니스텔로이 부임 후 지금까지 치른 세 번의 국내 경기를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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