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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발, 맨유를 떠나며

지단 이크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족에게 진심어린 이별의 인사를 건냈다. 이크발은 올 여름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난다.

이라크 출신의 미드필더 이크발은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직 등록과 국제 이적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이크발은 동료,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크발은 맨유에서 15년을 함께했다. 유소년팀에서 자라나 지난 2021년 12월 스위스 영보이스와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데뷔했다.

당시 무대가 유일한 성인 무대의 정식 경기 경험이었지만, 이크발은 꾸준히 텐 하흐 감독의 스쿼드와 훈련하며 자신을 가다듬었다. 카디즈, 레알 베티스와의 친선전에 나선 바 있다.
 
이크발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끔은 감정을 모두 글로 담기 힘들 때가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 해 담아보겠다”
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가 5살이던 시절 부터 나의 고향이었다. 나의 가족과 함께 말이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맨유는 나를 키웠다”

“클리프 훈련장 부터 캐링턴 훈련장까지 그리고 꿈의 극장, 올드 트라포드까지, 15년 동안 놀라운 클럽과 함께 믿기지 않는 기억들을 쌓아왔다”
“정말 많은 동료들과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제 나��� 그들을 친구라고 부른다. 많은 코치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나를 도와줬다”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 장비 담당관, 체력담당관, 선생님들, 요리사분들, 영양사, 보안요원, 코칭스태프 까지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하며 나를 선수로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주셨다”

“그들 모두 그들이 나와 나의 가족에게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영원히, 감사함을 안겠다”
“맨유의 유소년은 너무나 특별한 곳이다. 많은 면에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곳이다”


“나에게도 마찬가지다. 올드 트라포드의 터치라인에 섰던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데뷔전을 기다리던 그 순간 말이다. 당시의 자부심은 영원히 나와 함께 할 것이다”

“유럽 대항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해 그라운드에 나섰던 것은 정말 축구를 하며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영광된 순간이다.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이 그 뒤에 있는지 모를 수 있다. 데뷔전이라는 무대를 달성하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말이다”
지단 이크발
“팬들 역시 대단했다. 그날의 팬들은 너무나 큰 사랑을 나에게 주고 응원을 나와 가족들에게 보내줬다.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나는 언제나 맨유의 팬일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이 축구 클럽을 사랑할 것이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시기다. 정말 기다려진다. 맨유에서와 마찬가지로 큰 포부를 가지고 헌신하며 나의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단 이크발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클럽과 함께 할 미래에 행운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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