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나초와 비니시우스

비니시우스와 가르나초의 만남

목요일 27 7월 2023 22:4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화려한 별들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사실 오래 전 부터 양팀의 대결은 전통이 있는 대결이다.

1950년대에는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와 던컨 에드워즈의 대결이 있었고, 이후 지네딘 지단과 루이스 피구는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와 맞붙었다.

최근 미국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는 친선전이었지만, 양팀의 대결은 불꽃을 튀겼다.

주드 벨링엄이 선제골을 넣은 레알이 2-0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한 주인공은 아마 왼쪽 윙어들의 대결이었을 것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맞붙었다.
23세의 비니시우스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다. 지난 5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4살 어린 가르나초 역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난 시즌 올드 트라포드에서 데뷔해 밝은 별을 향해 가고 있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가르나초에게 다가가 자신의 7번 유니폼을 선사했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사인과 함께 'Para mi hermano'라는 문구를 넣었다. '나의 형제에게'라는 말이다.

그리고 'el crack'이라는 문구도 담겼다. 스페인 축구에서 슈퍼스타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비니시우스는 가르나초에게 마음이 담긴 선물을 선사했고, 가르나초는 기뻐했다.
가르나초는 선발로 나서서 61분간 활약하고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가르나초는 이제 다음 경기, 도르트문트와의 대결을 기다린다. 

맨유의 프리시즌 경기는 MUTV를 통해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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