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에 0-2 패배

맨유는 전반 5분 주드 벨링엄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새롭게 영입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첫 선발 출전을 통해 몇 차례 멋진 선방 모습을 보였지만 호셀루에게 오버헤드킥을 허용하며 경기를 0-2로 마무리했다.

프리시즌 경기는 결과 보다 새로운 시즌을 향한 과정을 중시한다. 맨유는 창조적인 기회를 몇 찰 만들었다. 67,801명의 관중 앞에서 역동적인 경기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래쉬포드, 가르나초, 브루노, 마운트, 마이누, 카세미루, 쇼, 마르티네스, 바란, 완-비사카, 오나나가 나섰다.

레알은 4-3-1-2 포메이션으로 출전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 카마빙가, 추아메니, 모드리치, 가르시아, 알라바, 뤼디거, 카르바할, 루닌이 출격했다.

전반 5분 경기 초반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수비 사이를 파고든 벨링엄이 뤼디거 롱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맨유는 변수가 발생했다. 앞서 카세미루가 상대를 막는 과정에서 근처에 있던 마이누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의료진이 상태를 확인한 뒤 전반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투입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알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카르바할, 벨링엄, 가르시아, 알라바, 추아메니,뤼디거를 빼고 바스케스, 발베르데, 멘디, 밀리탕, 크로스, 나초가 출전했다.

맨유는 후반 시작 시점이 아닌 후반 16분 바란, 가르나초, 완-비사카, 카세미루, 래쉬포드, 마운트, 쇼, 에릭센, 마르티네스를 매과이어, 안토니, 달롯, 윌리엄스, 산초, 파쿤도, 맥토미니, 반 더 비크, 린델로프가 출격했다. 레알은 호셀루와 디아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맨유가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후반 17분 안토니가 우측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과 멀었다. 후반 19분 맥토미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도 추가골을 노리기 위해 분투했다. 후반 22분 호셀루의 헤더는 옆그물을 때렸다.

맨유가 아쉬운 장면을 맞이했다. 후반 43분 브루노가 먼 거리에서 정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레알이 쐐기골을 작렬했다. 후반 44분 바스케스가 올린 공을 문전에서 호셀루가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 출전 선수

오나나, 완-비사카(달롯 61), 바란(매과이어 61), 마르티네스(린델로프 61), 쇼(윌리엄스 61), 카세미루(맥토미니 61), 마이누(에릭센6, 판 더 베이크 61), 페르난데스, 마운트(안토니 61), 가르나초(펠리스트리 61), 래시포드(산초 61)

교체 명단 : 히튼, 달롯, 린델로프, 매과이어, 윌리엄스, 에릭센, 맥토미니, 판 더 베이크, 아마드, 안토니, 포슨, 펠리스트리, 산초 

경고 : 마르티네스, 페르난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