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텔레스

텔레스의 '꿈의 극장' 데뷔전

알렉스 텔레스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첫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올드 트라포드에 가면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다. 선수들이 입장할 때 마다 'This is the One'이라는 노래가 나온다. 어쩌면 텔레스에게는 처음 든는 노래일 수도 있지만 이제는 더 많이 귀에 익숙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텔레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투에서 맨유로 이적했지만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A매치 기간 중에도 코로나19 반응이 검출됐다.

하지만 결국 텔레스는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가 기다렸던 순간이다.
텔레스에게는 첫 인상이 텅빈 관중석으로 남았을지 모른다. 홈 궂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팬들의 함성이 그의 말초신경을 자극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물론 텔레스는 맨유의 첫 홈 경기에서 레프트윙으로 출전해 안정적으로 활약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앞서 챔피언스리그 PSG 원정에서도 보여줬던 믿음직스러운 모습이다.

전반 13분 다넬 풀롱과의 경합 장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였다면 팬들의 박수가 나왔을 장면이다. 그리고 30분경에는 페르난데스에게 좋은 크로스도 안겼다.
텔레스의 멋진 크로스 장면은 솔샤르 감독을 웃음짓게 했다. 옵타의 기록에 따르면 텔레스는 총 8회의 크로스를 기록했다. 두 팀을 모두 합쳐 가장 많은 크로스를 기록한 선수다. 다양한 공격수들이 이러한 볼 배급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텔레스는 104번의 터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네마냐 마티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공중볼 경합에서는 100%의 성공률을 보여줬고, 상대의 공을 빼앗은 것도 11회에 이른다.

공격 가담도 좋았다.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아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폴 스콜스의 슈팅이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던 그런 순간의 슈팅 장면이 텔레스에게 나왔다.
 

전체적으로 텔레스는 올드 트라포드에서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루크 쇼의 공맥을 잘 채웠고, 맨유의 가용자원으로서 자신을 증명했다.

텔레스의 다음 경기는 아마도 이스탄불 바삭세히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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