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맥클레어

박싱 데이 시즌에 펼쳐진 경기의 추억

월요일 20 12월 2021 12: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연말 축제 기간 동안 대량 득점 승리를 거두곤 했다. 1991년, 2001년, 2011년에 이 중 4차례 기억할 만한 승리가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유를 맡기 시작했을 때 올덤 애슬레틱스에서 치른 기억에 남는 6-3 승리를 복습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다.

2001년 사우샘프턴의 6-1 대승도 등장할 예정이다. 풀럼과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 5일 만에 대량 득점 승리를 거두기도 한 2011년의 2경기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바운더리 파크에서 9골을 넣은 원정 경기 올덤전 박싱 데이 일정부터 시작해보자.  

데니스 어윈이 닐 웹의 빈틈없는 패스를 받아 전 구단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는데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홈팀 올덤은 휴식 전 풀백 크레이그 플레밍을 위해 윙어 릭 홀든을 투입하며 응수하고자 했다.

전반 43분 안드레이 칸첼스키스가 절묘한 솔로골이 승부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라틱스는 앞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그레임 샤프와 마이크 밀리건의 골이 동점을 만들었다.

몇 분 만에 어윈은 두 번째 프리킥을 성공시켰고, 브라이언 맥클레어는 맨유가 인상적인 방식으로 주도권을 장악하자 재빨리 두 골을 추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 버나드는 피터 슈마이켈이 공을 자신의 손아귀에서 걷어냈다고 항의했다. 경기가 20분 이상 남은 상황에서 5-3이 됐다.

브라이언 롭슨을 대신해 투입된 라이언 긱스는 그의 속도와 침착함을 보여준 후 존 홀워스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어윈은 10일 사이(FA컵과 리그컵에서도 만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3차례 경기를 앞두고 걱정거리였던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지만 퍼거슨 감독은 14년 만의 6득점 리그 승리로 충분히 기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항상 우리가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롭슨과 어윈의 퀄리티를 갖춘 두 선수를 잃는 것은 타격이지만 리즈에게 싸움을 맡길 수 있는 뒷심이 있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