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가

엘란가를 향한 랑닉 감독의 찬사

토요일 15 1월 2022 21: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 감독이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활약한 안토니 엘란가를 향해 엄지를 치켜 세웠다.

맨유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파크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장한 가운데 엘란가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데뷔전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 경기다.

왼쪽에서 활발히 움직인 엘란가는 오른쪽의 메이슨 그린우드와 활발한 스위칭을 선보였다. 스웨덴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엘란가는 빌라의 풀백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알렉스 텔레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호흡도 좋았다. 전반만 해도 엘란가는 박수를 받을 활약을 펼쳤다.
후반 시잔 직후 엘란가는 멋진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에게 막혔다.

후반 15분경에는 다시 한 번 기회가 있었다.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19세의 엘란가는 이후 제이든 산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내려왔지만 랑닉 감독은 엘란가의 활약에 만족했다.
경기 후 랑닉 감독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내가 기대한 활약을 펼쳤다. 내가 선발로 기용한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수비적으로 열심히 가담했을 뿐만 아니라 2~3례의 기회도 있었다. 경기 초반 부터 인상적이었다"라고 했다.

페르난데스 역시 엘란가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엘란가는 아직 소년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말했듯 대단한 선수이고 팀을 위해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고의 유망주다. 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열심히 훈련할 뿐만 아니라 오늘 기회를 얻을 만 했다. 개인적으로 오늘 최고의 선수였다고 본다. 모든 것을 바쳤다"라며

"내 골은 엘란가의 머리에서 시작됐다.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다. 엘란가가 기회를 얻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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