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 변치않는 열정

월요일 30 1월 2023 12:32

"나는 여전히 최고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오는 중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늘 매력적인 인터뷰 대상자다. 2022년 1월에 인터뷰했을 때 이렇게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들이 사랑하는 포르투갈의 '위대한 선수' 브루노는 스포르팅에서 이적해온 지 24개월 만에 금세기에 활약한 그 어떤 맨유 선수 못지않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맷 버스비 경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브루노는 연달아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4위권 진입을 이끌며 활약하고 있다. 

2019/20시즌 전반기에 부진했던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눈부신 공헌으로 3위에 올랐고, 이듬해엔 2위를 차지하는 등 발전했다.
 
브루노의 득점 및 도움 기록은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전체로봐도 최고 수준이다.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인상적인 2-1 승리를 거두던 때를 포함해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하기도 했다.

프랑스 원정 당시 승리는 불행하게도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무관중 경기로 이뤄졌지만 돌아보면 기억에 남을 대단한 순간들이 많았다. 

처음 입단했을 때 18번을 달았던 브루노는 이제 등번호 8번들 달고, 더 많은 것을 갈망한다. 바로 우승컵이다.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은 비야레알과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냉혹한 실패가 됐다. 2020년에 치른 세 차례 컵대회 준결승전도 비장한 탈락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의 총체적인 어려움 이후, 페르난데스는 마침내 정상의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맨유 입단 후 첫 우승 트로피를 기대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 앞서 브루노는 이달 초 28세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노팅엄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한 첫 경기에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넣은 100번째 골을 통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웸블리에서 열릴 결승전에 참가할 가능성을 만든 골이다.

물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많지만, 맨유에서 우승컵을 들겠다는 브루노의 야망은 여전히 그를 움직이게 하고 있다. 브루노는 맨유 입단 3주년을 자축하고자 한다.
"여전히 내 주된 목표는 우승컵을 드는 것이다. 맨유의 목표는 늘 우승이고 그걸 숨길 수는 없다." 브루노는 캐링턴에서 최근 맨유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매 경기를 생각하고,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맨유의 목표는 늘 우승이고, 그게 클럽과 팬,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맨유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선수들 모두 맨유가 어떤 클럽인지 알고, 또 맨유를 위해 뛰는 기분이 어떤지 알고 있다. 클럽 밖의 사람들, 다양한 곳에서 온 선수들 모두 맨유를 위해 뛰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큰 성취에 더 가까워진다는 걸 알고 있다." 

"내가 맨유에 왔을 때 가장 큰 목표, 주된 목표는 우승컵을 드는 것이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도 계속 그 다음 우승컵을 드는 것이다." 

"그게 바로 축구를 하는 의미이며, 맨유를 위해 뛰는 이유다." 

맨유는 지난 토요일 레딩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에미레이트 FA컵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참가 중인 4개 대회에서 모두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유는 카탈루냐의 거인 바르셀로나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홈 앤 어웨이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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