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르난데스가 더비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토요일 14 1월 2023 15:36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은 놀라운 역전승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정한 팀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는 후반전 잭 그릴리시의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터트려 역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최근 컨디션을 유지해 루드 판 니스텔로이 이후 7경기 연속 골을 넣은 최초의 맨유 선수가 되었다.
 
페르난데스는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기는 것이 분명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전에 감독님이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라고 말했다. 놀라운 역전을 보여줬고, 선수들의 노력이 대단했다."

지난 10월 대결에서 6-3으로 패배한 것을 생각하면 이번 승리는 더욱 놀랍다. 브루노가 말했듯이, 맨유는 월드컵 이후 7연승을 이어가며 선전하고 있다.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우리가 이제 팀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얼마 전만 해도 선수들이 자신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이제 서로를 위해 뛰는 적절한 팀을 보게 됐다. 팀이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은 벅찼다. 카세미루의 스루패스는 맨시티 수비진 뒤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래시포드에게 향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가 공을 잡았다. 래시포드는 공을 터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브루노가 대신 감아차기 슈팅을 했고, 에데르송은 반응하지 못했다. VAR 체크는 래시포드가 간섭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거기서부터 맨유는 주도권을 잡았다.

"내가 골문으로 향했고, 래시포드는 아마도 제가 더 나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오프사이드가 있는지 없는지 몰랐다. 가까운 수비수는 나와 가까운 수비수밖에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위 맨시티와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만약 아스널이 일요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이기면 1위와 차이는 8점이 될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는 우리의 현재 위치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믿고 있다. 오히려 팀이 너무 앞서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앞을 내다봐야 한다. 다음 경기를 잘 해야 한다. 계속 이기지 못하면 경쟁은 끝난다. 오늘은 큰 승리를 거뒀기에 자축해야 한다. 긴 하루였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준비할 것이다. 팰리스 원정은 항상 힘들다는 걸 모두 알고 있다. 그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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