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 모든 선수들에게 찬사를

맨유는 잭 그릴리시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한 후 역전승을 거두며 올드 트라포드의 열정적인 홈팬들 앞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마무리해 역전골을 넣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BT 스포츠, BBC, MUTV를 포함한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준수했던 전반전

"전반전은 아주 잘했다. 매우 잘 수비했고 적극적이었다. 우리가 1-0으로 앞설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앙토니 마시알이 불편을 호소해 교체해야 했다. 이 교체가 판도를 바꾸었다. 그래서 교체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상대가 득점했다."

브루노의 동점골

"상대팀 입장에서 불만스러울 수 있지만 브루노는 오프사이드 포지션이 아닌 뒤에서 달려와 골을 넣었다. 물론, 상대가 주저했는데 우리는 그것을 이용했다. 어려운 상황이다. 이찌됐든 브루노는 온사이드 포지션에서 골을 넣었다. 다른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수비 라인을 혼란스럽게 했지만 규정이 그렇다. 상대팀이 입장에선 실망스러울 것이다."  

래시포드의 활약

"물론 그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 그는 다시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면, 항상 자신의 순간을 얻을 것이다. 전반전에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가 있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득점하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 하지만 결국 득점했다! 선수들은 회복력이 있어야 한다. 경기에서 차이를 만드는 요인이다. 경기 중 차이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섰다. 아프지만 계속했다. 올바른 결과, 올바른 퍼포먼스를 얻기 위해선 그렇게 해야 한다. 계속 고통을 겪어도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 경기에 기여해야 한다. 그는 오늘 그 일을 해냈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팀도 보상을 받았다. 최고 레벨의 축구에서는 올바른 결과를 얻기 위해 고통과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뛰어난 경기력

"팀 워크를 보여줬다. 우리 팀에서 뛰어난 ��수들을 많이 보았다. 라파엘 바란과 루크 쇼를 언급하고 싶다. 프레드도 언급해야 한다. 브루노는 정말 영리했다. 아론 완-비사카와 타이렐 말라시아는 또 어떤가? 모든 선수들이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전술 변화

"우리는 마시알을 교체해야 했고 그 후 안토니가 공격수로 뛰었다. 분명히 그는 오른쪽이 더 낫기 때문에 효과가 없었다. 전반전에 브루노는 오른쪽, 왼쪽에 걸쳐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골이 터지기 직전에 포지션을 바꿨다. 안토니를 우측으로 옮겼다."

투혼

"이 모든 과정에서 항상 맨유는 투지와 투혼이 있다는 것을 봐왔다. 선수들은 좌절에 대처할 수 있다. 경기 중 어려운 단계가 있었지만 우리는 점점 더 강해졌다. 전반전이 끝나고 처음 30분 동안은 정말 힘들다. 그들은 특히 카일 워커 같은 선수를 갖고 있다. 상대하기 어려웠고 계속 대처할 수는 없었다. 정신적인 부분도 있다. 우리는 계속 좋은 결과를 믿고 있고, 그것이 팀이 한 일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음 경기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한다. 이제 크리스탈 팰리스와 다음 게임을 생각한다. 24시간 동안만 기뻐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팰리스전을 준비를 해야 한다. 잘 자고 에너지를 보충하고 적절한 집중을 해야 한다. 그게 전부다.  훈련을 통해 다음 경기를 대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