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가 8번을 선택한 이유

일요일 10 7월 2022 10:30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8번이 됐다. 포르투갈의 마에스트로는 자신이 선호하는 등번호에 대해 가슴 따뜻한 이유를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에서 3년 동안, 그리고 2020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우디네세에서 등번호 8번을 달고 뛰었다.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한 이후, 포르투갈 스타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등번호 18번을 달고 
뛰었고 맨유의 인기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등번호 8번의 전 소유주인 후안 마타가 여름에 맨유를 떠나면서 브루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번호를 달고 뛸 수 있게 됐다.
 
2022/23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미드필더들이 애용하는 이 상징적인 숫자를 요청한 브루노는 그에게 숫자 8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밝혔다.

그는 MUTV와 인터뷰에서 "등번호 8번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아버지가 선수였을 때 등번호 8번을 달고 뛰었던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일을 제안을 받았기 때문에 축구를 그만뒀다.  분명히 그 당시에 나와 내 형제들, 그리고 모든 가족을 위해 그는 축구를 계속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일을 하는 것이 더 나았다."
브루노는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버지가 희생해준 것에 감사하며, 아버지의 등번호를 달고 유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8'은 아버지가 2년간 사용하던 번호다. (축구선수가 되는 것도) 아버지의 꿈이었다. 조금이나마 꿈을 이루는 것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는 부모님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으며, 팔에 있는 그의 'BF8' 문신이 실제로 부모님을 기린다는 사실도 밝혔다.

"B는 엄마 보르헤스의 성이고 F는 아버지 페르난데스의 성이다."

"8일은 내 생일이다! 숫자 8은 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고, 내 가족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고, 내 과거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나는 8번을 좋아한다.그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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