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의 놀라운 기록

페르난데스는 남자팀 주장으로서 첫 시즌을 모범적으로 이끌었고, 토요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에미레이트 FA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브루노는 2-1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코비 마이누의 결승골을 도우며 또 한 번 통계적으로 강력한 시즌을 보냈다.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페르난데스는 앞서 인정했듯이 2023/24시즌에도 여러 부문에서 성공을 거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후스코어드닷컴과 프리미어리그의 도움을 받아 이번 시즌 가장 인상 깊었던 데이터를 정리했다. 29세 브루노의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강조하고 팬들이 왜 그가 최고의 선수로 뽑았는지 그 이유를 뒷받침하는 자료다.

주요 기록

브루노는 올 시즌 클럽의 모든 대회에서 1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2023/24 시즌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28개)를 기록했다. 이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라스무스 호일룬뿐이었다. 그가 13개의 도움을 기록한 것은 4시즌 연속으로 맨유의 최다 도움이다.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 내 최다 골(10개)과 어시스트(8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필드 플레이어 중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리드를 이끈 득점

에릭 텐 하흐가 주장직을 맡긴 첫 임기 동안, 미드필더 브루노는 꾸준히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그가 기록한 10골은 흥미롭게도 모두 동점골 또는 선제골(각각 5골)이었다. 브루노는 첼시, 리버풀, 본머스(2회),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맨유를 동점으로 이끌었고, 노팅엄 포레스트, 번리, 풀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는 맨유를 앞서게 했다.

플레이 메이킹 능력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페르난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창의력이다. 다른 부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이 부문에서 맨유 8번 브루노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114회)와 FA컵(31회)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키 패스를 기록했으며, 2023/24 시즌에도 대회 차트 1위를 차지한 FA컵 우승 과정에서 6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 냈다.

수비 가담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 맹활약을 펼치기도 하지만, 맨유의 주장으로서 수비에서도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2023/24 시즌 FA컵에서 위건과의 3라운드 승리부터 지난 주말 웸블리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결승전 승리까지, 이 공격형 미드필더보다 더 많은 태클을 한 선수는 없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페르난데스가 경기장에서 얼마나 열심히 뛰는지 통계로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페르난데스의 뛰어난 플레이를 뒷받침하는 수치적 증거가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390.39킬로미터를 뛰었는데, 이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