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 번리에 1-0 승리

토요일 23 9월 2023 22: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멋진 발리 슈팅 골로 번리를 꺾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점을 모두 챙겼다.

맨유의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조니 에반스는 맨유에서 200번째 출전을 기념하는 꿈의 선물을 손에 넣을 뻔했지만 VAR 판정에 의해 골이 취소되었다. 

하지만 맨유는 불운에 굴하지 않고 북아일랜드 수비수 에반스가 다시 나타나 번리 수비진을 뚫는 크로스 필드 패스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주장 페르난데스는 완벽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연결했다.

맨유 선수로 첫 풀타임을 소화한 한니발은 경기 내내 공수 양면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어렵게 얻은 승리였다. 번리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국 견고한 맨유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전반전 - VAR 취소에도 굴하지 않은 맨유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번리에게 볼을 내주지 않으려 애썼다. 전반 1분 만에 마커스 래시포드가 한니발이 연결한 패스를 받아 기회를 잡았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맨유의 초반 압박에도 불구하고 전반 중반까지 공방전이 이어졌다. 루카 콜레오쇼의 왼쪽 측면 빠른 돌파와 디오구 달롯의 늦은 도전으로 이른 옐로카드가 나오기도 했다. 잠시 후 번리가 지속적인 공격으로 전반 최고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조쉬 컬런이 수비를 뚫고 6야드 박스 바로 밖에서 제키 암두니의 발 앞에 연결했다. 암두니가 안드레 오나나를 제치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경기 흐름이 불리한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코너킥을 얻었다. 박스 안에서 헤딩슛에 성공한 에반스는 맨유 소속으로 200번째 출전 만에 골을 넣는 듯했지만, VAR 판독 결과 라스무스 호일룬의 오프사이드가 번리 골키퍼 제임스 트래퍼드의 시야를 방해한 것으로 판정되었다. 

에반스는 전반전 종료 직전 번리 수비수들 사이로 공을 띄워 페르난데스의 오른발에 완벽하게 연결해주며 만회했다. 주장 브루노는 트래포드 골키퍼를 제친 강력한 발리슛을 날렸다. 맨유는 터프 무어에서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후반전 - 마지막까지 집중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일관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현저하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패턴은 디오구 달롯의 절묘한 크로스가 호일룬이 뻗은 다리를 살짝 비껴가면서 겨우 깨졌다. 이 슈팅이 성공했다면 리드는 두 배로 늘어날 수 있었다.

후반 초반 20분 동안 맨유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후반전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정규 시간이 15분 남은 상황에서 뱅상 콤파니 감독이 세 번째 교체를 지시했다. 맨유는 터프 무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모두 가져가기 위해 두 번째 골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졌다.

한니발이 다시 한 번 래시포드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지만 번리 수비진에 막혀 슛을 날리지 못했다.

경기의 마지막 장면은 번리의 공격이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위험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오나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경기 정보

번리: 트래포드; 로버츠, 알 다킬, 베이어, 테일러; 컬런, 브라운힐(c)(마누엘 헤딜라지오 86); 구드문드손(테소르 19), 램지(베르지 73), 콜레오쇼(브룬 라센 73), 암두니(로드리게스 73).

대기 선수: 무리치, 코크, 델크루아, 자루리.

경고: 베이어.

맨유: 오나나; 달롯, 에반스(암라바트 89), 린델로프, 레길론(바란 79); 카세미루, 맥토미니, 한니발; 페르난데스(c); 호일룬, 래시포드.

대기 선수: 바인디르, 에릭센, 가르나초, 고어, 마시알, 펠리스트리, 판 더 베이크.

득점: 페르난데스 45.

경고: 달롯, 레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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