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카세미루 | 활약상 돌아보기

화요일 22 8월 2023 13:00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후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든든한 선수가 됐다. 1년 전 오늘,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다섯 처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다. 또한 라리가 우승, 코파 델 레이,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등을 2015년 부터 2022년 사이에 품에 안았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7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고 지난 여름 부터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새 시대와 함께 말이다.
카세미루의 등장

사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 후 불과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카세미루의 이적이 발표됐다. 리버풀과의 경기 15분 전에 벌어진 일이다.

카세미루는 팬들 앞에 나타나 인사를 했으며, 이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선 시즌 리버풀에게 두 차례 패배했기에 더욱 중요한 경기였다.
 
카세미루의 출전

카세미루의 데뷔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적을 발표한 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직전 시즌 즉 12개월 전 1-1 무승부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긍정적인 결과다. 카세미루는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그라운드에 올라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카세미루는 이후 59경기 중 51경기에서 활약했다. 맨유에서 해당 시즌 5번째로 많이 출전한 선수다. 그보다 많이 뛴 선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59경기), 마커스 래시포드(56경기), 프레드(56경기), 다비드 데 헤아(58경기)다. 

이런 통계를 보면 카세미루는 3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높은 수준으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 징계를 받은 것이 아니라면 카세미루는 모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었고, 선발로 나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징계로 인한 것이었다.
득점

카세미루는 철의 사나이다. 카세미루는 탄탄함을 뽐내지만 득점에도 공헌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7골을 기록했다. 스콜스가 2006/07 시즌에 기록한 득점과도 같다.

지난 시즌 카세미루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마커스 래시포드 30골, 브루노 페르난데스 14골, 앙토니 마시알 9골, 안토니 8골 그리고 제이든 산초는 카세미루와 같은 골을 기록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서는 팀의 첫 골을 기록했고 해당 장면은 올해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우승의 영광

카세미루는 우승 사냥꾼이다. 맨유에서의 첫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6년 만에 첫 메달이었다.

개인적으로는 5월 팬들이 뽑은 이달의 선수를 포함해 '더블 수상자'로 선정됐다.  본머스전에서는 멋진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이달의 골로도 선정됐다. 10월에도 카세미루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카세미루의 앞날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첫 번째 풀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해 울버햄턴, 토트넘전에 풀타임을 뛰었다.

이제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53경기를 소화했으며, 카라바오컵, FA컵, 유로파리그 등에서도 활약했다. 그리고 새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도 도전한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은 8월 31일에 진행된다. 카세미루가 만날 팀들이 어떤 팀들일지, 우리와 함께 어떤 날들을 그릴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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