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고 달롯

달롯이 새로운 계약을 결심한 이유

목요일 01 6월 2023 15:45

디오고 달롯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새로운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배경에는 세 가지 큰 이유가 있었다.

달롯은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42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 캐링턴 훈련장에서 새로운 계약에 사인했다.

계약을 통해 달롯은 최소 2028년 여름까지 맨유와 함께한다. 구단은 1년 연장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달롯은 맨유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했다. 올 시즌 이미 카라바오컵 우승 그리고 3위를 기록했기에 새로운 계약은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다.

또한 달롯은 지난 2018년 FC포르투에서 맨유에 입단한 후 이어져 온 팬들의 큰 응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정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를 봤고, 지금의 모습을 봤다. 우리는 지금 모든 대회에서 승리를 원한다"

"그리고 내가 왜 이 팀에 입단했는지 돌아봤다. 열정 때문이다. 특히 내가 팀에 합류한 후 팬들이 보내준 열정이 대단했다"

"팬들이 보내준 사랑은 날 하여금 이곳에서 정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게 했다. 수 년간 말이다. 새로운 계약은 팀에 대한 나의 책임감, 그리고 맨유의 엠블럼에 담긴 의미다"

"맨유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디" 
달롯과 텐 하흐 감독의 관계 역시 큰 역할을 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역사를 만들고 있다. 두 개의 국내 컵 대회에서 처음으로 동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도착한 후 처음부터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수 차례 이야기 했지만 그가 축구를 대하는 방식, 그가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부분에서 일맥상통함을 느낀다"

"아마도 그래서 내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독과 팀에게 내가 이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내가 앞으로도 지속하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달롯은 새로운 계약을 통해 맨유에서 10년을 보내게 된다. 그를 향한 팬들과 동료 그리고 팀의 기대는 높다.

"맨유라는 팀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꾸준함을 보여줘야 한다. 매일 최선을 다 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동료들 역시 나와 함께 매일 노력하고 있다"

"발전해야 한다. 모든 면에서 발전해야 한다. 그리고 돌아보면 일궈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삼켜져 버린다. 모든 면에서 말이다. 중압감에, 미디어에, 동료에게도 삼켜질 것이다."

"물론 나도 몇몇 어려운 시간이 있었지만. 그런 날들조차 오늘의 강인함을 만들 것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말이다. 이 포지션을 지켜 팀을 위해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맨유는 유독 유능한 풀백이 많았다. 게리 네빌, 데니스 어윈, 파트리스 에브라 등 다양한 재능들이 함께했다.

달롯 역시 그런 이들과 마찬가지로 맨유를 떠나는 날 평가받길 원했다.

"언젠가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 중 하나다"

"나같은 선수들이 팀에 오면 그런 선수들을 우러러 보고, 또 팀을 위해 뛰었던, 모든 것을 바친 좋은 선수로 기억되길 바란다. "

"그걸 이루기 위해 싸울 것이다. 언젠가 맨유를 떠나는 날 모두가 나를 기억할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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