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를 향

FA컵을 향한 맨유의 여정

목요일 01 6월 2023 14: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FA컵에서 4개의 프리미어리그 팀을 만나 승리했다. 이제 주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또 하나의 영광에 도전한다.

영국 현지에서 발매되는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매거진에 담긴 맨유의 올 시즌 FA컵 여정을 소개한다. 
3라운드 : 맨유 3-1 에버턴

맨유는 홈에서 에버턴과 만났다. FA컵의 첫 경기다. 맨유는 경기 시작 4분만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골망을 흔들었다. 10분 후 에버턴은 코너 코아디가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맨유는 다시 앞섰다. 래시포드가 시머스 콜먼을 가로지르는 빠른 패스를 왼쪽에서 보냈는데, 코아디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에버턴은 칼버트 르윈이 동점골을 노리고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추가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래시포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라운드 : 맨유 3-1 레딩

카세미루가 맹활약했다. 레딩은 맨유 출신의 폴 인스가 팀을 이끌고 있었다. 그리고 후반 카세미루가 추가골을 넣었다.

레딩은 리버풀과 뉴캐슬에서 활약한 바 있는 앤디 캐롤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프레드가 페르난데스에게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레딩은 교체 자원인 아마두 음벵게 등이 헤딩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5라운드 : 맨유 3-1 웨스트햄

막판에 승부가 났다. 원정에 나선 웨스트햄은 벤라마가 후반 초반 선제골을 기록했다. 다비드 데 헤아는 미카일 안토니오의 슈팅을 멋지게 막아냈다. 

경기 종료 15분을 앞두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올렸고 나예프 아게르드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가시간 30분이 주어졌다. 바웃 베호르스트의 감각적인 패스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이어졌고 역전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막판 프레드의 간결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6라운드 : 맨유 3-1 풀럼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풀럼과 만나 다시 한 번 역전골을 만들었다. 한 편의 드라마였다. 풀럼은 두 명의 선수와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전반 다비드 데 헤아는 이사 디오프의 슈팅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마커스 래시포드와 마셀 자비처 역시 베른드 레노에게 막혔다. 풀럼은 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맨유 출신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올린 코너킥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마무리했다.

70분이 흐른 후 제이든 산초의 슈팅이 윌리안의 핸드볼 파울로 이어졌다. 그리고 윌리안은 퇴장을 당했다. 이어 미트로비치와 마르코 실바 감독이 이어 퇴장을 당했다.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잠시 후 루크 쇼의 패스를 받은 자비처가 백힐로 골망을 흔들었고 페르난데스가 세 번째 골까지 이었다. 
 
준결승 : 브라이튼 0(6PK7)0 맨유

웸블리에서 준결승이 펼쳐졌다. 단 한 번의 승리면 결승으로 향할 수 있었다. 양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맨유가 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안토니 마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아까운 슈팅을 몇 차례 했다. 다비드 데 헤아 역시 선방을 선보였다.

양팀의 슈팅 기회는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연장전까지 120분간 사투를 펼쳤지만 승부는 나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팀의 승부차기는 대단했다. 처음 12번의 슈팅이 모두 들어갔다. 긴장감이 높아졌다. 마지막 빅토르 린델로프가 골망을 흔들었고 맨유는 결승에 진출했다. 웸블리에서 맨시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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