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와 린델로프

데 헤아 : 린델로프를 향한 엄지척

월요일 24 4월 2023 09: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웸블리에서 빅터 린델로프가 마지막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나섰을 때 결과를 의심하지 않았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일곱 번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솔리 마치가 골대를 넘긴 후, 서든데스 슛아웃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 기회가 빅터 린델로프에게 주어졌다.

스웨덴 국가대표 린델로프는 타고난 골잡이는 아니다. 올 시즌 1군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지도 못했다. 린델로프가 성공시킨 뒤 맨유는  승리를 확정했다.

120분 동안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의 승패는 이 한 순간에 결정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상대가 페널티킥을 놓치자마자 나는 확신했다." 데 헤아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린델로프가 공을 잡는 것을 보고 '우리가 이겼다, 우리가 이겼다'라고 생각했다. 그는 공을 다루는 능력이 정말 뛰어난 선수다."

"그리고 그가 해냈다!"

'아이스맨'이라 불리는 빅터 린델로프는 루크 쇼와 센터백으로 짝을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데 헤아는 또 한 번 클린 시트를 지켜낸 두 선수의 활약에 만족했다.
 
"나는 둘 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안다. 그들은 공이 있을 때나 공이 없을 때나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이미 보여주었다."

린델로프가 언제나 중요한 순간에 팀을 위해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데 헤아에게는 이날 활약이 전혀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린델로프는 이번 시즌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다시 정말 잘해줬다. 내게 있어 그는 정말 훌륭한 센터백이다."

"그는 항상 팀을 위해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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