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헤아

데 헤아, “우승을 위해 더 많은 노력 필요”

월요일 01 3월 2021 08:00

다비드 데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우승컵을 들기 위해선 큰 팀들을 상대로 더 효과적인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첼시와 0-0으로 비겨 리그 원정 경기 20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하고 1점 획득에 그친 것은 아쉬웠다.

 

맨유는 2위 자리를 지켰으나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2점 차이로 뒤져 있다. 데헤아는 더 무자비한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헤아는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비겨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우린 더 나은 걸 원한다. 리그 우승이나 트로피를 들기 위해서 우리는 이런 팀들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기회가 많지 않았다. 많이 만들어 내지 못했다. 오늘 우리는 마지막 패스를 놓쳤다. 좋은 역습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마지막 패스를 최고의 옵션으로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수비를 잘했다."

"첼시도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몇몇 기회는 있었다. 우리는 오늘 모든 것을 쏟았지만 솔직히 충분하지 못했다."

데헤아는 후반전에 하킴 지예흐의 중요한 기회를 선방해 무실점 경기를 한 것에 만족했다.

 

"큰 선방이었다. 특히 이 순간에는 그렇다." 데헤아의 말이다. "첼시에 큰 기회였고 선방으로 팀을 도왔다.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더 많은 걸 해내야 한다. 우승컵을 들기 위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이날 경기 최대 화두는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경기 초기에 범한 핸드볼이 VAR을 통해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지 않은 결정이다. 데헤아는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심판이 페널티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TV를 확인하러 갈 때 솔직히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다. 난 못 봤지만 누군가 핸드볼이라고 했다. 페널티킥이어야 했다. 하지만 이게 축구이고 VAR이다. 이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집중해야 한다."

맨유는 수요일에 셀허스트파크로 이동해 팰리스와 경기한다. 데헤아는 올 시즌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를 맨체스터 시티와 시즌 세 번째 더비전에 승리해 승점 3점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다음 경기를 이기고 나서 우리가 맨시티를 이길 수 있을지, 맨시티와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봐야 한다. 지금 맨시티는 경기에서 이기고 있고 잘하고 있고 격차가 크다. 쉽지 않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가 그렇다. 마지막까지 모든 걸 바치고 가능한 높이 올라가기 위해 싸우길 원한다."

 

"원정 경기에서 20경기나 지지 않은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특히 어려운 일이다. 팀 전체가 자랑스러울 일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집중해서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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