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

호일룬의 데뷔전 돋보기

일요일 03 9월 2023 20:10

일요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새로운 얼굴이 많이 등장했다. 여름 영입 선수 두 명이 교체 선수로 투입되었다.

이 경기는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맨유 데뷔전이었고, 조니 에반스는 2007년 9월 처음 맨유 선수로 데뷔한 이후 거의 16년 만에 맨유에서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한 것이었다.

새로 영입한 세르히오 레길론과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는 아스널에 1-3 패배를 당한 경기 벤치에 있었으나 교체 출전하지 않았다. 또 다른 이적 시장 마감일 영입 선수인 소피안 암라바트는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록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호일룬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라스무스 호일룬

하프타임에 레길론과 함께 몸을 푼 호일룬은 67분에 앙토니 마시알을 대신해 벤치에서 나와 데뷔전을 치르기까지 그리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곧바로 투입되어 코너킥 수비를 도왔다...

69분: 호일룬이 아스널 수비수로부터 공을 뺏으려는 몸싸움에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가브리엘과 흥미로운 공방전을 펼쳤다.

71분: 다시 가브리엘과 경합을 벌인 호일룬드이 이번에는 피치 위쪽과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아스널 센터백의 셔츠를 잡아당겨 파울을 범했다.

72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인상적인 윙 플레이 이후, 아스널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몸싸움을 벌인 호일룬이 슈팅을 날렸지만 막혔다.

75분: 아스널의 역습 공격 차단 상황에서 호일룬이 카세미루와 더불어 상대를 유인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86분: 호일룬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데클란 라이스를 괴롭히며 팀 전체의 수비에 가담했다.

87분: 오른쪽 채널로 내려가는 역습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은 호일룬이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가브리엘을 거의 따돌릴 뻔했지만, 아스널 수비수의 마지막 도전에 막혔다.

88분: 호일룬이 센터서클에서 발 뒤꿈치로 마법 같은 터치를 선보이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골을 앞두고 카세미루를 자유롭게 해줬지만 VAR에 의해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99분: 맨유가 잔인한 두 번째 골을 실점한 후 호일룬은 안드레 오나나의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팀 동료를 찾지 못했다.
 
라스무스 호일룬
호일룬의 활약에 감명을 받은 텐 하흐 감독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최전방 공격인 라스무스 호일룬의 활약에 만족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탈란타 출신 호일룬에 대한 질문을 받은 텐 하흐 감독은 호일룬이 아스널을 상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자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라스무스가 데뷔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앙토니 마시알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하지만 호일룬드가 들어왔을 때 확실히 임팩트가 있었다. 그는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였고, 뒤에서 아주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가 골을 넣기 직전 호일룬이 가브리엘과 경합을 벌일 때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VAR에 의해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박스 안에서 마무리할 때 한 번은 프론트 포스트에 매우 가까웠고, 한 번은 이미 언급했듯이 페널티킥이 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호일룬에게 파울이 발생했는데, VAR이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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