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트라포드

우드워드 부회장의 메시지

화요일 23 6월 2020 22: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수요일 저녁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개장 후 처음으로 홈구장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다. 이 경기의 공식 매치 프로그램에는 에드 우드워드의 개인적인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유나이티드 리뷰 페이지를 통해 맨유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단이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성찰하고, 최전방 노동자들을 인정하고, 대유행으로 잃은 사람들을 애도하며, '우리의 힘'으로 우리 클럽이 이 어려운 시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전달했다.

우드워드는 그런 믿음의 상당 부분을 '우리의 환상적인 서포터즈들의 충성심'에 맡기고 팬들이 안전하게 스탠드로 돌아올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래에서는 그의 메시지를 전부 읽을 수 있다. 매치 프로그램은 www.manutd.com/programme을 통해 인쇄된 형태로 주문할 수 있으며 디지털 버전은 이번 주 수요일 아침에 시즌 티켓 소지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내진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서포터를 향한 우드워드 부회장의 메시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라포드에 온 것을 환영하면서,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사람들이 축구로 돌아가는 것에 흥분하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 팬들이 경기장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 시기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시기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에게 목숨을 잃은 모든 이들을 애도하며 간호사, 슈퍼마켓 근로자, 이웃 봉사자 등 우리 지역사회를 가장 어려운 시기에 도와준 최전방 영웅들을 추모한다."

"맨유 구단과 환상적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단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 특히 푸드 뱅크 배달, 노인 팬들에 대한 복지 전화, 그리고 우리의 올드 트라포드 부엌에서 요리된 NHS 직원들을 위한 6���끼 이상의 식사 제공과 같은 계획에 자원한 많은 클럽 직원들이 자랑스럽다. 나는 또한 우리 선수들과 대유행 기간 동안 변화를 준 그들 자신의 개인적인 노력도 자랑스럽다."
"클럽으로서 오늘 밤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에 전시된 'United for the Heroes' 배너와 선수들의 셔츠에 새겨진 NHS 로고를 통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선수들의 셔츠와 관중석에서도 강력한 반인종차별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중요한 명분 뒤에 우리 선수들과 프리미어 리그의 나머지 선수들과 단결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양성과 포용력, 인종차별과의 싸움은 인종과 문화의 경계를 넘는 클럽으로서 우리의 가치의 핵심이다. 이것은 우리의 올 레드 올 이퀄 캠페인과 킥 잇 아웃과 같은 단체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클럽으로부터 오랫동안 약속되어 왔다."

"오늘 밤 처음으로 관중석에서 상영될 화려한 팬 모자이크를 위해 사진을 제출한 193개국에서 온 4만 명이 넘는 서포터즈들이 우리 팬 층의 넓이와 다양성을 증명할 것이다."
 
"우리는 모자이크가 수억 명의 사람들이 홈에서 응원하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팀에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 오늘 밤 스트레트포드 엔드의 현수막에 맷 버스비 경의 말을 인용하여 선언하겠다. "팬이 없으면 축구는 아무것도 아니다." 안전해질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때까지 선수들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동적인 승리와 강제 휴식 전 그들이 만들어 낸 모멘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경기장에서 벗어나면 앞으로 몇 달이 축구계 모두에게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을 피할 수 없으며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 클럽의 기반은 탄탄하고, 우리가 힘을 모아 신중하게 자원을 관리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환상적인 지지자들의 충성에 크게 감사하며, 우리의 힘을 온전히 가지고 이 시기를 지나갈 것이다."

"어디서 보든지 오늘밤 경기를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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