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단 한 명의 선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서 이미 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다.

그는 아약스에서도  재능있는 선수들과 함께 일했다. 하지만 만약 돈, 시간, 기회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가 꿈꾸는 선수는 누구일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일랜드 출신 맨유 팬 마크의 질문에 답했다. 감독에게 팬들이 질문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에 대답하며 거의 주저하지 않았다.

"나는 요한 크루이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게 하고 싶다."

"그는 맨유에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아마도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인 크루이프는 아약스가 유러피언컵 3연패를 이룬 1970년대를 지배한 '토털 풋볼' 철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크루이프는 네덜란드가 결승전에서 서독에게 패한 1974년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그 무렵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선수로서 첫 시즌에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크루이프는 1970년대 최고의 축구 선수였고, 그의 성공은 페예노르트로 떠난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그는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일했고, 바르셀로나를 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텐 하흐 감독을 포함한 오늘날의 최고의 감독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텐 하흐 감독은 최근 그를 감독으로서 네 명의 우상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

이 위대한 영웅의 아들인 조르디는 1996년부터 2000년 사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지금은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13세의 어린 시절 에릭 텐 하흐는 크루이프에게 코치들이 어린 선수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이야기하는 동영상은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텐 하흐가 어린 나이부터 감독처럼 생각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크루이프는 슬프게도 2016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그가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위대한 팀 중 어느 팀에 있었더라도 훌륭한 선수로 활약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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