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 팀이 자랑스럽다

맨유는 후반전 시작 직후 올리 왓킨스의 골로 뒤처졌다. 앙토니 마르티알은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고, 그 후 디오고 달롯이 자책골을 기록해 다시 빌라가 리드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다시 한 번 동점골을 넣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스콧 맥토미니의 골로 맨유가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의 대진추첨은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바로 진행됐다. 맨유는 다음 라운드에서 챔피언십 팀 번리와 맞붙게 됐다.

승리 후 에릭 텐 하흐는 스카이 스포츠, 클럽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에 대한 소감과 더불어 월드컵 휴식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두 개의 다른 경기

"전후반이 전혀 달랐다. 전반전에 우리는 좋은 압박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상대가 많은 공을 얻었다. 우리가 잘못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패스를 놓치고 역주행하는 등 전환이 정말 서툴렀다. 패스도 한발 늦었다. 그래서 우리는 전반전에 많은 기회를 놓쳤다. 마지막 7-8분에는 코너킥 수비가 정말 허술했다. 하��타임에 선수들에게 압박은 계속하되, 수비 뒤에 있는 공은 좀 더 직접적으로 처리 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공을 지키며 반격했다. 나는 일요일 패배에 두 번이나 뒤처진 상황을 역전한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오늘 밤은 행복하다."

공격 퀄리티
"공격수들도 능력이 있다. 브루노(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스콧(맥토미니) 등 2선에서 득점하는 능력도 좋고 이들이 잘했다. 우리는 상대가 라인을 높이고 뒤에서 빌드업하는 걸 봤다.  후반에는 꽤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진짜 컵 대회 경기였다. 나도 즐겼고, 선수들도 즐겼다. 물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에릭센 교체 투입
"그게 목적이었다.우리는 공을 잘 내줬고, 그게 전반전의 문제였다. 하프타임에 나는 전반전의 문제는 우리가 너무 많은 터치와 공을 뒤로 넘기는 순간을 놓쳤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투입이 도움이 되었다."

팀의 단합과 압박
"우리의 회복력에 정말 만족한다. 그것이 우리가 필요로 했던 것이다. 우리는 매 경기 그것을 보여줘야한다. 그래서 일요일 경기는 매우 실망했다. 그날 우리는 제대로 싸우지 않았다. 우리가 협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수비 규율이 허술했다. 항상 수비에 100% 규율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맨유가 경기하는 방법이다.''

올바른 사고방식

"지난 몇 달 동안 우리의 정신력으로 좋은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이 경기가 그 증거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지 않다. 일요일은 정말 부진했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그날 경기력에 대해 자책해야 한다. 하지만 일요일 경기를 마치고 오늘 두 번 리드를 내주고도 맞서 싸운 것은 좋은 일이다. 오늘 밤은 정말 칭찬한다."

전방 라인 로테이션

"마시알이 돌아오니 정말 좋다.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는 종종 새로움이 필요하다. 오늘 밤 가르나초와 앤서니 엘랑가를 투입했다. 새로운 에너지다. 특히 최전선에서 성공하려면 교체가 필요하다."

견고한 기반 
"빠른 경기이고, 격렬한 경기입니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하는 것은 더 높은 강도로 축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반전처럼 공에 대해서도, 컨트롤이 향상될 필요가 있다. 순간적으로, 우리는 상대의 압박에도 공을 소유할 때 더 많은 여유를 가져야 한다. 그러면 공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월드컵 휴식 계획

"계속하는 일을 할 것이다. 분석, 성과에 대한 성찰은 물론 시간이 조금 더 있기 때문에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고 우리가 개선할 수 있는 것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점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생각해 볼 것이다. 모든 경기는 이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 밤은 복수를 했고, 일요일에 한 번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