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텐 하흐 감독의 8강 진출 소감

목요일 16 3월 2023 21:10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원정에서 또 한번 멋진 경기를 펼친 뒤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레알 베티스에 1-0 승리를 거둬 유로파리그 합계 5-1 승리로 라리가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제쳤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조별리그 승리, 바르셀로나와 원정 무승부 등 성과를 냈다.

스페인에서 선전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일요일 FA컵 8강 풀럼전을 앞두고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MUTV를 비롯해 방송 인터뷰,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가진 텐 하흐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위협

"우리가 ��해야 하는 건 실점으로 상대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이었다. 경기를 불붙게 해선 안됐다. 경기 초반에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상대의 전환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리가 첫 골을 넣으면 경기는 끝난다. 상대의 믿음이 사라지고 원정 경기장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선제골이 중요했다. 전반전에 득점할 수도 있었다. 몇몇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지막 패스가 좋지 않았고, 마무리하지 못했다. 0-0이었고 그들에게 믿음이 있었지만 우리가 1-0을 만들고 상대의 믿음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스페인에서 선전

"우리가 정신적으로 이룬 또 다른 단계다. 승리의 태도, 원정 팬들 속에서 상대하는 법 말이다. 우리는 스페인 원정 3경기에서 꽤 잘했다. 2승 1무다. 이렇게 경기를 해야 한다."
래시포드의 정신력

"두 번의 큰 기회를 놓쳤으나 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다. 공격수는 모든 기회를 다 살릴 수는 없다. 항상 득점할 수 있는 위치에 가고, 집중해야 한다. 그는 계속 노력했고, 그 보상을 받았다. 팀 성적과 그의 골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시즌 초반부터 그와 이 문제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래시포드가 집중력을 유지하고 시스템과 스타일에 맞춰 뛰고, 에너지, 경기 방식을 갖추면 득점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 능력이 있다. 훌륭한 공격수들도 모든 기회에 골을 넣을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최고 수준의 경기는 5,6번이나 기회가 오지는 않기에 한 두 번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 

펠리스트리의 경기력


"배움의 문제가 아니다. 맨유에서 뛰면 경기를 해야 하는데 조금 수줍은 면이 있었다. 이후 믿음을 갖게 됐고, 경기에 제대로 관여하게 됐다. 정말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전술적으로 경기 전에 잘 숙지했다. 수비적으로도 임무를 잘 수행했다.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이었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리즈, 베티스와 홈 경기도 잘했다. 그의 능력을 볼 수 있다. 매우 만족한다. 한 단계 올라섰다. 그게 팀에 뭘 가져다줄 수 있는지 확인했다."
 
높은 목표

"우리는 매일 발전해야 한다. 아직 경기 방식에 차이가 있다. 그에 대해 더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과 경쟁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개선해야 한다. 맨유는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우승컵뿐 아니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걸린 중요한 대회다."

다음은 FA컵

"일요일도 큰 경기가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지만 할 수 있다. 우리는 여러번 이런 일정을 소화했다. 일요일에도 에너지를 얻고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다. FA컵은 큰 경기다. 일요일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이후 국가 대표 휴식기다. 그 뒤에 다시 집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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