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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베티스 꺾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

목요일 16 3월 2023 19: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베티스를 합계 5-1로 꺾고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지난 주 올드 트라포드에서 치른 1차전에 4-1 승리를 거둔 맨유는 스페인 원정 2차전에 1-0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진 2차전은 결국 마커스 래시포드의 짜릿한 슈팅으로 갈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8강에 올랐고, 영국 시간으로 금요일 낮 12시에 대진 추첨으로 다음 상대가 결정된다.
래시포드
전반전 - 팽팽한 승부

맨유와 베티스 모두 큰 응원 함성 속에 경기했다. 홈팀이 먼저 공격 기세를 올리려 했으나 막상 먼저 공격 기회를 잡은 팀은 맨유였다.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1군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펠리스트리가 래시포드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서 래시포드가 또 한번 펠리스트리의 크로스를 받으려 했으나 후이 실바 골키퍼가 잡았다.

맨유가 유리한 가운데 베티스가 총공세를 폈다. 초반 10분에 골을 넣어 기세를 살리고자 했다. ��고의 기회는 후안미에게 왔다. 후안미의 슛을 데헤아가 막아냈다. 30분쯤 또 한번 결정적 패스가 후안미를 향했으나 데헤아가 차단했다. 호아킨의 돌파에 이은 공격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맨유가 1차전 우세로 유리했지만 전반 45분은 치열하게 양 팀이 부딪혔다. 베티스가 계속 맨유 수비를 시험했으나 맨유 포백은 단호했다. 맨유는 전반 막판 펠리스트리의 슈팅이 골대를 때린 뒤 베호르스트도 재차 슈팅을 이루지 못해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전 - 래시포드 로켓

후반전도 분위기가 좋았다. 데헤아가 아요세 페레스의 슈팅을 막았고, 베티스의 후이 실바도 좋은 선방을 했다. 래시포드의 기회를 무산시켰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곧 실패를 만회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공을 잡은 뒤 시도한 슈팅이 후이 실바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이미 합계 4골 차 리드가 되자 텐 하흐 감독은 로테이션을 했다. 마르첼 자비처가 투입됐다.
펠리스트리
선제골 이후 베티스의 희망이 꺾였다. 베티스는 그 뒤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맨유가 제이든 산초, 앤서니 엘랑가의 투입으로 공격을 펼쳤다. 후이 실바가 막아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맨유는 편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금요일 8강 대진 추첨을 갖고, 일요일에 풀럼과 FA컵 8강전을 홈에서 치른다.
 
경기 정보

맨유 선발 선수: 데헤아; 완-비사카(달롯 75), 매과이어, 마르티네스(린델로프 75), 말라시아; 카세미루, 프레드(자비처 60); 펠리스트리, 페르난데스(엘랑가 68), 래시포드(산초 60); 베호르스트

득점: 래시포드 55

경고: 펠리스트리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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