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와 퍼거슨

텐 하흐 감독이 본 퍼거슨 감독

수요일 29 3월 2023 11: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경이 가장 최고의 퀄리티는 우승팀을 재건하는 놀라운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1992/93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팀을 구성할 때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칸토나를 영입한 것은 클럽 역사상 영광스러운 시대가 시작되는 촉매제가 되었다.

이듬해 첫 번째 더블을 달성했지만, 1995/96시즌 우승한 두 번째 더블은 '클래스 오브 92'로 대표되는 어린 선수들로 이뤘다. 하지만 여전히 프랑스 출신 공격수 칸토나가 이끌었다. 트레블 당시에는 데이비드 베컴과 라이언 긱스 같은 젊은 선수들이 한층 성숙해졌다. 야프 스탐,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과 같은 스타급 선수들이 영입되어 팀의 전력을 강화했다.

놀랍게도 맨유는 세기가 바뀐 후에도 끊임없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이어가며 끊임없이 진화했다.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영리한 어린 선수 영입 성공작이다. 2007/08 시즌 챔피언스 리그-프리미어 리그 더블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아스널에서 로빈 판 페르시를 영입한 마지막 주사위를 굴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앞둔 2012/13 시즌, 맨유는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뤘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축구 환경 속에서 계속해서 팀을 재건한 알렉스 경의 능력은 텐 하흐 감독이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 웸블리에서 퍼거슨 경과 함께 카라바오컵 우승을 축하한 텐 하흐 감독은 퍼거슨 경에게 존경할 점이 많다고 했다.

"우선, 그는 20년에 걸쳐 팀을 재건하고 재구성할 때를 알았고, 매번 성공했다. 그는 자체 육성 선수들과 거물급 스타 영입을 균형있게 이뤘다."

"에릭 칸토나와 함께 했고, 웨인 루니와도 일했다. 이러한 개성있는 선수를 다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팀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항상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것이 그의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였다."

"우승팀을 한 번만 구성하기도 어렵다. 그는 26년 동안 여러 번 해냈다!"
텐 하흐 감독은 퍼거슨 경의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에 대해 말하며 그의 길을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산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이다. 매일 그것을 느낀다. 그는 최고의 기준과 최고의 가치를 세웠고 승리하는 태도를 가져왔다.  퍼거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일하고 싶다면 반드시 마주해야 할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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