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맥토미니

유로 2020 중간 점검

화요일 22 6월 2021 11:59

조별리그 일정이 이번 주 마무리되면서 16강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아티드의 다니엘 제임스와 딜런 레빗이 소속된 웨일스는 토요일 오후 5시 암스테르담에서 덴마크와 경기한다. 16강전 두 경기 대진표가 확정됐다. 3시간 뒤에는 이탈리아가 웸블리에서 오스트리아와 경기한다.

네덜란드와 벨기에도 다음 경기 장소가 결정됐다. 체코, 잉글랜드,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는 16강 진출이 결정됐으나 아직 어떤 팀을 만날지는 미정이다.

조별리그가 6경기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맨유 선수들의 상황을 점검한다.
다니엘 제임스
D조

잉글랜드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마커스 래시포드가 16강전에 참여한다. D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몇 위로 올라갈지 정해야 한다. 22일 저녁 체코를 꺾으면 1위가 되고 다음 주 화요일에 웸블리에서 F조 2위 팀을 만난다.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로마에서 24시간 먼저 E조 2위 팀을 만난다. 패배하면 3위까지 미끄러질 수 있으나 핀란드와 우크라이나(B조 3위, C조 3위)가 승점 3점을 얻는 데 그쳐 16강 진출이 보장됐다.
스코틀랜드

스콧 맥토미니가 속한 스코틀랜드의 상황은 간단하다. 햄든 파크에서 크로아티아를 이기면 16강에 오른다.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하면 탈락한다. 잉글랜드가 패배할 경우 3점 차로 이겨 골 득실 차에서 앞서면 2위로 16강에 오를 수도 있다.
E조

스페인


다비드 데헤아는 아직 스페인 대표 선수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08년과 2012년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은 공격력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다. 스웨덴, 폴란드와 첫 두 경기에서 비겨 슬로바키아전에 패배해선 안된다.

스웨덴이 폴란드에 지지 않는다면 무승부만으로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폴란드가 승리하고 스페인이 이기지 못하면 스페인은 최하위로 유로2004 대회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겪게 된다.

스웨덴

빅토르 린델로프는 지금까지 스웨덴이 기록한 두 경기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스웨덴은 아직까지 유로에서 실점하지 않은 세 팀 중 하나다.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했고 폴란드를 이길 경우 다음 주 화요일에 글래스고에서 3위로 올라온 팀 중 한 팀과 경기한다.

스웨덴은 패배할 경우 승자승에 따라 폴란드에 밀린다. 스페인과 슬로바키아의 결과에 따라 3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빅토르 린델로프
F조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출전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은 탈락을 피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포르투갈을 마지막 경기 상대로 만나 죽음의 조 1,2,3위 중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승리하면 프랑스는 1위가 된다. 독일이 헝가리를 이기지 못하면 무승부로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프랑스가 지면 포르투갈, 독일 또는 헝가리에 추월당할 수 있으나 3위 중 16강에 오르는 팀이 될 것이다.

포르투갈

풀백 디오구 달롯도 포함된 포르투갈은 토요일 독일에 2-4 패배를 당해 진땀을 흘릴 것이다. 월요일 경기 결과로 포르투갈은 지지 않고, 헝가리가 독일을 꺾지 않은 한 3위 중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유로2016 우승팀은 16강 기회가 있다.

독일이 지고 포르투갈이 이기면 조 1위가 될 수 있다. 독일은 뮌헨의 홈 팬들 앞에서 경기한다. 승리가 예상된다. 포르투갈이 이기면 2위가 되고 무승부 또는 패배로 헝가리전을 마치면 3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폴 포그바
16강 대진표

6월 26일: 웨일스 대 덴마크 (암스테르담, 이하 영국시간 17:00)
6월 26일: 이탈리아 대 오스트리아(런던, 20:00)
6월 27일: 네덜란드 v D/E/F조 3위(부다페스트, 17:00)
6월 27일: 벨기에 v A/E/F조 3위(세비야, 20:00)
6월 28일: D조 2위 v E조 2위(코펜하겐, 17:00)
6월 28일: F조 1위 v A/C조 3위(부쿠레슈티, 20:00)
6월 29일: D조 1위 v F조 2위(런던, 17:00)
6월 29일: E조 1위 v B/C/D조 3위(글래스고,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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