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칸첼스키스

칸첼스키스의 영입이 대단했던 이유

화요일 22 6월 2021 08:00

MUTV의 새로운 쇼 프로그램 '더 디베이트'가 최근 에피소드에서 알렉스 퍼거슨 경의 시대에 가장 성공적이었던 영입 선수가 누구인지를 두고 토론을 벌였다.

기준은 간단했다. 스타 선수로 떠오르기 전, 혹은 상대적으로 적은 이적료로 해외에서 영입된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10대의 나이에 기록적인 이적료를 기록한 이유로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영입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미 자국의 스타였던 에릭 칸토너, 페터 슈마이켈 등 유명한 선수들은 배제했다.

최종 후보 명단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로니 요센, 그리고 현재 1군 팀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이 포함되었다.

저 맨유 윙어 벤 손리는 1991년 샤흐타르 도네츠키에서 영입한 러시아 윙어 안드레이 칸첼스키스에게 찬사를 보내고자 했다.
"안드레이 칸첼스키스를 꼽고 싶다." 클래스 오브 92 중 한 명이 말했다. "나는 그가 선풍적이었다고 생각한다. 1991년에 내가 맨유에 있을 때는 아무도 그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힘들었다. 그는 통역사를 대동해야 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를 강타한 90년대 팀에서 긱스와 샤피가 한 쪽 날개를 맡고 다른 쪽은 그가 맡았다."

"그는 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수이자 관중들이 일어서게 만드는 유형의 선수였다."
 
칸첼스키스는 스릴 넘치는 스타일을 통해 상대 선수를 멀찍이 떨궈놓고 달릴 수 있는 스피드로 유명했다. 당시 팬들은 1994년 올덤 애술레틱과 FA컵 준결승전에 넣은 유명한 골을 기억한다. 수많은 수비수들을 제치고 경기장을 가로질렀던 플레이다. 결승전에는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손리는 칸첼스키스가 슈팅력이 믿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회고했다.

"그와 함께 뛰었던 선수들은 직접 본 가장 강력한 오른발이었다고 말할 것이다." 

"한 번은 헬스장에서 메디신볼로 25번 정도 공을 차 올리는 걸 본적이 있다. 나중에 몰래 해뵀는데 발목이 부러지는 줄 알았다!"
"솔직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때 나는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이었는데 그가 하는 걸 봤다. 난 안했어야 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상황이 달랐다면 맨유에 더 오래 머물렀을 것이다."

"환상적인 사람이기도 했다. MUTV 그룹 채팅에 초대를 했는데 그는 다양한 곳에서 일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감독 일하고 있는 것 같다. 맨유 영광의 시대를 열었던 선수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