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

래시포드, 잉글랜드의 16강을 앞두고

월요일 28 6월 2021 12:55

마커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가 유로2020 16강전에 독일을 만나는 것에 당황하지 않는다며 잉글랜드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기회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서독을 4-2로 꺾고 1966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그 뒤로는 독일이 주요 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이겼다.

실제로 양 팀은 25년 전 유로 대회에서 만났고 웸블리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독일은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승부차기를 실축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래시포드는 과거의 패배로 인한 심리적 상처가 현 대표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선수단 중에는 1996년에 태어나지도 않았던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좋아하지만, 사실 지금은 우리 만의 역사를 창조하는 중이에요."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식 팟캐스트에서 말했다.

"과거에 일어난 일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실제로 중요하지도 않죠. 물론 두 나라의 역사를 이해하는 건 좋은 일입니다."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는 우리 만의 역사를 만들고 싶어해요. 이 경기 결과를 역사가 좌우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2승을 거두며 D조 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 그 전 월드컵 우승을 이룬 독일, 유로 전 대회 우승 팀 포르투갈이 속한 죽음의 조에서 올라온 팀과 16강에서 만난 것은 불운일지 모른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잉글랜드가 1966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려면 최고의 팀을 이겨야 한다며, 잉글랜드 선수들이 이 도전에 흥분하고 있다고 했다.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최고의 팀들을 이겨야 하죠. 간단합니다."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입니다. 우리에겐 큰 시험이지만 정면승부를 할 겁니다.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월드컵을 제외하면 이 경기가 가장 큰 경기죠."

"역사를 창조하는 건 우리에게 달려 있어요. 우리가 하는 일에 집중할 것입니다. 독일이 최고의 팀이라는 건 화나는 이링죠.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를 하지 못하게 하려 들거예요. 경기장에서 우리를 표현할 겁니다. 수비를 잘해야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골을 넣을 겁니다."

이 경기 승리 팀은 토요일(7월 3일)에 로마에서 스웨덴과 우크라니아의 경기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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