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쿤도 펠리스트리

펠리스트리의 첫 선발 출전

목요일 16 3월 2023 17:41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알 베티스전 1-0 승리 경기를 통해 1군 팀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금요일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합계 5-1 승리로 맨유를 8강에 진출시켰다.

텐 하흐 감독은 열심히 훈련한 보상으로 안토니의 부상 공백인 측면 공격수 자리에 펠리스트리를 선발 출전시켰다. 21세인 펠리스트리는 유망한 활약을 펼쳐왔고, 실망시키지 않았다. 전반 막판 골대를 때리기도 하는 등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펠리스트리는 이날 경기 첫 공격 작업부터 관여했다. 날카로운 오른쪽 돌파, 크로스 패스를 전개했다. 전통적인 윙어처럼 터치라인 부근에서 넓게 뛰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수비를 뚫고 준 스루패스를 받아 득점 기회를 잡을 수도 있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연결한 패스도 아쉽게 무산됐다. 맨유가 주도권을 잡은 뒤부터는 더 자주 안쪽으로 이동해 경기했다. 페르난데스가 여러번 펠리스트리를 확인하기도 했고 좋은 패스를 공급했다. 그 중 하나는 래시포드의 득점 기회가 될 수 있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카세미루와 패스를 주고 받기도 했고, 바우트 베호르스트에게 패스하려다 미끄러지기도 했다. 원투 패스가 차단되기도 했다. 프레드와 연계도 좋았다. 펠리스트리는 상대 파울을 끌어내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까다롭고 다양한 움직임, 박스 바깥에서 깔끔하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다. 좋은 크로스도 공급했다. 그의 크로스가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 슈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카세미루와 원투패스에 이어 페르난데스에게 연결하기도 했다. 중요한 순간은 전반전 막판에 찾아왔다.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이 그 앞으로 흘렀고 펠리스트리가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베호르스트도 재차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후반전은 과감하게 미란다를 제치고 슈팅까지 했으나 균형을 잃어 빗나갔다.

펠리스트리는 후안미를 제치고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래시포드가 슈팅했으나 후이 실바가 선방했다. 펠리스트리는 베티스 진영에 공간이 생기자 아론 완비사카가 전진했을 때 풀백 위치를 커버하기도 했다. 

래시포드의 득점 이후 펠리스트리는 한동안 중앙 지역에서 뛰며 베호르스트와 전방에서 활동했다. 이후 다시 측면으로 이동했다. 미란다가 그의 유니폼을 잡아 당겨 경고를 받았다. 프리킥을 얻었다. 

동료들과 더불어 좋은 컨트롤, 연계 플레이, 수비까지 펼쳤고 제이든 산초와도 호흡이 좋았다. 

경기 막판 베홀스트에게 여러 차례 좋은 패스와 크로스를 공급했으나 수비가 걷어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흡족했을 것이다.
전 맨유 공격수 대니 웨버는 MUTV에 출연해 경기 후 "펠리스트리는 훌륭했다. 때로 더 나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지만 이 경기는 그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정도 규모의 경기를 하면서 많은 걸 배웠을 것이다. 앞으로 그에게 기대할 것이 더 많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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