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

'통산 200경기' 매과이어가 뽑은 최고의 순간들

월요일 01 4월 2024 14: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토요일 브렌트포드와 1-1 무승부에서 후반 교체 선수로 투입되어 클럽 통산 2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수비수 매과이어는 최근 클럽 미디어와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기념비적인 순간을 앞두고 맨유 입단후 주요 기억을 회상했다.

31세인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지금까지 맨유 수비진의 중요한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는 특집 인터뷰에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데뷔전과 처음으로 올드 트라포드에서 맨유 선수로서 걸어 나왔을 때 느꼈던 자부심을 회상했다.
 
"시즌 첫 경기 며칠 전에 계약했고, 곧바로 투입되었습니다."

"팬들 앞에서 올드 트라포드에서 뛴 것은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첼시와의 경기는 화창한 날이었어요. 데뷔전에서 4-0으로 승리한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관중석에 있는 모든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한 순간이자 제 자신에게도 정말 자랑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선수로서 시즌 개막일의 압박감은 항상 한 시즌 중 가장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오프시즌을 보내고 데뷔전을 올드 트라포드에서 치른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 첫 출전이 지금까지도 매과이어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로 남아있지만, 그에게는 다른 최고의 기억도 부족하지 않다.

매과이어는 2020년 3월 스콧 맥토미니의 환상적인 더비 골과 지난 시즌 웸블리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우승도 4년 반 동안의 클럽 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 경기는 믿을 수 없는 분위기였어요."

"스코티가 마지막 순간에 득점한 경기는 제가 뛰었던 경기 중 최고 중 하나였을 거예요."

"물론 카라바오컵을 들어 올린 것도 저에게는 큰 순간이었습니다.
"이 클럽은 우승 트로피를 요구합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첫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수들은 훌륭한 일을 해냈고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맨유에서 200번째 출전 기록을 달성한 매과이어는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며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FA컵 준결승에 진출하고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2023/24 시즌은 등번호 5번 매과이어에게 더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기회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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