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의 완벽한 활약

화요일 12 9월 2023 11:39

포르투갈이 유로 2024 예선에서 룩셈부르크를 9-0으로 대파하는 과정에서 곤살루 이나시우의 골을 어시스트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축구계가 감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번 페르난데스는 총 3골을 만들어내며 고국의 팬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활약을 펼쳤다.

맨유가 오는 토요일 15:00(영국 시간 기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은 브루노와 더불어 디오구 달롯이 수비에서 또 한 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등 무자비한 경기력으로 J조에서 100%의 기록을 이어나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트리벨라 어시스트 보기
트리벨라는 포르투갈어로 축구화의 바깥쪽 발가락으로 공을 차는 기술을 말한다. 작은 발가락을 사용하여 컬링과 스커브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브라질 사람들은 '세 개의 발가락으로'라는 뜻의 '도스 트레스 데도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기술은 전 스포르팅 윙어였던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완성한 것으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노련한 와이드맨 콰레스마는 2007년 벨기에를 상대로 안쪽을 확인한 후 골대 구석에 꽂아 넣는 환상적인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첫 골을 터뜨렸다.

팬들은 2018 월드컵 본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아드리안 실바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골키퍼 알리 베이란반드를 제치고 환상적인 슈팅을 날렸던 그의 트리벨라를 분명히 기억할 것이다.
 
브루노는 이란전 무승부 당시 벤치에 있었고, 콰레스마와 같은 팀에 속해 있었다. 하지만 2009년 첼시에서 짧은 기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콰레스마가 조국 포르투갈을 위해 80경기를 뛰었으나 브루노와 함께 한 경기는 단 4경기뿐이었다.

두 선수는 2017/18시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이집트, 네덜란드, 벨기에, 알제리를 상대로 피치를 함께 누볐다.

리스본 출신 스타 콰레스마에게 기술을 전수받은 브루노는 맨유에서뿐만 아니라 조국 포르투갈을 위해 여러 차례 마술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기술을 더했다.
브루노와 호날두의 합작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가 그의 믿음직한 오른발로 이 기술을 사용한 사례는 여러 번 있었다.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잽 패스로 골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 영 보이즈 경기에서는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기도 했다.

2022/23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홈 경기에서 래시포드를 통해 전 맨유 미드필더 프레드가 근거리에서 간결하게 마무리한 멋진 크로스도 잊어선 안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포레스트전 활약 보기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웸블리에서 승리를 거두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 첫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카라바오컵 포레스트전 당시 브루노는 트리벨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콰레스마에게 배웠다. 포르투갈에 있을 때 훌륭한 선생님이 계셨다."

"선수들과 함께 배워야 한다. 선수들의 트릭을 배워야 하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룩셈부르크전 승리 후 브루노는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은 캡션을 달아 옛 팀 동료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최고의 히카르도 콰레스마 모사!"

윙어에 대한 그의 헌사는 그를 얼마나 존경하는지 보여주는 일이다.
 
브루노의 룩셈부르크전 어시스트 보기
브라이튼을 상대로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이번 주말에 열릴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더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페르난데스는 8월 맨유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아스널전 패배 이후 순위 상승을 노리며 출전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UEFA 챔피언스 리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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