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스 에브라

에브라가 말하는 동료들과의 이야기

토요일 16 11월 2019 01:27

에브라는 지난 9월 한 주 동안 Aon 트레이닝 컴플렉스에서 코치 수업을 받았다. 당시 그와 마주앉아 나눈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에브라는 맨유에서 활약한 선수 중 가장 헌신적인 인물군에 속한다. 동료들과 함께, 팬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 승리를 향해 달렸다.

에브라에게 있어 최고의 훈련 파트너는 누구일까? 가장 패션 테러리스트는 누구일까? 에브라의 눈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였을까? 늘 긍정으로 똘똘 뭉친 에브라는 흥미로운 답변들을 내놨다.
훈련장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는 누구였나요?
"폴 스콜스죠. 매일 정말 열심히 훈련했어요. 늘 같은 열정과 노력이었죠. 스콜스 혹은 라이언 긱스를 꼽을 수 있어요"

노력파 선수는 누구인가요?

"저요? 장난입니다. 어려운 질문이네요. 미카엘 실베스트레는 항상 훈련이 끝난 후에 개인 훈련을 했어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실베스트레 둘 중 한 명이 될 것 같아요. 실베스트레는 항상 훈련장에 제일 먼저 나타나 제일 늦게 집에갔어요. "
가장 영감을 준 선수는 누구인가요?
"긱스와 스콜스요 이 둘이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열정은 대단했어요. 경기에서 패배하면 그 다음 훈련은 아주 뜨거웠죠"

가장 재미있는 친구는요?
"어떤 친구들은 자기들이 웃기고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착각이에요.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을게요. 제가 판단하는 재미있는 선수는 저 같아요. 그리고 나니도 괜찮아요"
패션 테러리스트는 누구인가요?
"어려운데.... 게리 네빌과 루이 사하 정도요"

매일 늦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언제나 지각은 사하죠. 저와 이야기를 나누기에 늘 이유는 제가 알고 있지만 항상 운이 좋지 않아 늦어요"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왓츠앱이 있어요. 루니, 퍼디난드, 플래처, 오셰이, 브라운, 박지성이 있는 그룹이에요. 매일 이야기를 나누어요. 그 그룹이 좋아요. 팀이 아니라 가족이에요. 지금까지도 말이에요. 매일 이야기를 나눠요"
마지막으로, 퍼거슨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어떤 이들은 저라고 이야기하죠. 하지만 저는 스콜스라고 생각해요. 퍼거슨 감독은 모두에게 헤어드라이어를 선사했지만 스콜스에게는 아니었어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래요. 로마와의 경기였나... 당시 스콜스가 경고를 전반 10분만에 받았는데 감독님이 하프타임에 불러서 "일루 와 봐 스콜스. 바보같은 태클이나 그런건 하지 마"라고 했어요. 그리고 10 초 후 쾅! 하고 퇴장을 받았죠. 헤어드라이어 처방을 받았어야 하는데 불러스 "이봐 스콜스. 태클을 할 수 없을땐 하지 마"라면서 웃고 있었어요. 스콜스가 맞아요. 스콜스를 가장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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