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박지성 : 2012년 맨유를 떠난 이유

수요일 06 10월 2021 13:55

UTD 팟캐스트에 출연한 박지성이 2012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유에 대해 5경기 연속 결장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다른 팀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하괴 위해 맨유를 떠났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결징에 대해 UTD 팟캐스트 최슨 에피소드에서 밝혔다.

한국 대표 선수로 100회 출전을 달성한 박지성은 7년동안 맨유에서 뛰었고, 맨유 역사에 공헌했다.

하지만 5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자 올드 트라포드를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박지성은 UTD 팟캐스트 진행자 데이비드 메이, 샘 홈우드, 헬렌 에반스와 대화에서 "마지막 시즌에 부상 없이 5경기 연속 결장했다"고 설명했다.

"항상 기여를 해왔기에 이제 끝이라고 말했다. 그전에는 길어야 3경기였는데 선수 입장에서 5경기나 빠지는 건 힘들다. 클럽을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았다."
"구단은 내가 남기를 원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일을 처음 겪었기에 몇몇 선수들이 내가 떠나려는 걸 알았다."

그렇다고 해서 박지성이 쉽게 내린 결증은 아니다. 그는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가장 오래했다.

"7년이나 한 팀에 있어본 적이 없어 많이 힘들었다. 처음이었다."

"모든 게 거기에 있었다. 친구, 가족, 모든 게 안정적이었다. 편안했고, 집 같았다. 하지만 나는 서른 한살이었고, 마지막 이적이 될 수 있었다. 선수 생활이 끝날 무렵이었다. 떠나는 건 많이 힘든 일이었다."
박지성

"알렉스 퍼거슨 경은 내 기분을 이해했다. 그는 내게 편지를 써줬는데 아직도 갖고 있다. 의미있는 편지다. 정말 감사하고, 퍼거슨 경 밑에서 맨유 선수로 뛴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대면한 상황에서 많은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라고, 잘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편지에 써있었다. 그의 손자가 내가 떠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하셨다. 퍼거슨 경과 나의 관계는 좋았다. 함께 일해서 기뻤다."

박지성은 이후 프리미어리그의 퀸즈파크레인저스에 입단했으나 팀이 강등당하자 1년 임대 계약으로 자신이 처음 뛴 유럽 클럽 PSV 에인트호번으로 갔다. 33세의 나이에 무릎 부상으로 은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역사사 가장 성공한 아시아 선수가 되었고, 그게 현재 그의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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