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레전드 매치 : 맨유 1-3 리버풀

토요일 21 5월 2022 17: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레전드는 맨유 재단이 130만 파운드 이상을 모금하는데 일조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첫 번째 레전드 매치를 보기 위해 48,777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전반전은 팽팽했고 후반전에 승패가 갈렸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루이스 가르시아의 골에 대응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마크 곤살레스의 프리킥과 막판 득점으로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이끈 리버풀 레전드 팀이 9월 두 번째 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챙겼다.

꿈의 극장에서 또 한번 환상적인 행사였다. 관중들은 리버풀과 맨유의 위대한 17명의 레전드를 환영했다.
 
전반전

전반전은 리버풀 주장 제이미 캐러거의 잘못된 패스가 킥오프 직후 나오자 맨유 서포트들이 큰 야유를 보내며 시작되었다.

첫 번째 기회는 리버풀 레전드 팀에 주어졌다. 스튜어트 다우닝이 왼쪽을 무너뜨리고 위험한 크로스를 날렸다. 판 데르 고우 골키퍼가 안드리 보로닌이 확실한 마무리를 하기 전에 막았다. 

파트리스 에브라는 익히 알려진 폭발적인 페이스를 보여주며 맨유의 첫 기회를 만들었다.프랑스 풀백 에브라는 베르바토프에게 공을 연결했고, 베르바토프는 페널티박스 밖에서 슈팅했다. 예르지 두덱 골키퍼가 막았다.

맨유의 루이 사하가 타박상을 입어 대니 웨버가 일찍 교체 투입됐다.
두 팀은 계속해서 선제골을 노렸다. 맨유는 전반전 중반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니키 버트는 예스퍼 블롬크비스트와 베르바토프의 연결을 받아 웨버에게 패스했으나 웨번의 왼발 슈팅이 캐러거에게 저지됐다. 

잠시 후 카렐 포보르스키가 오른쪽을 무너뜨리며 몸을 뒤틀고 때린 슈팅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맨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막시 로드리게스가 멋진 슈팅을 뿌렸다.

하프타임이 다가오자 베르바토프와 발렌시아가 연계해 전반전 최고의 기회를 만들었다.두 선수가 리버풀 수비를 갈라 놓는 2대1 패스를 했으나 발렌시아의 슈팅이 벗어났다. 
 
후반전

후반 2분 가르시아가 요시 베나윤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베르바토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모모 시소코로부터 반칙을 얻어낸 뒤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후반전에 계속 위협을 가했다. 교체 퉁비된 골키퍼 케빈 필킹턴이 곤살레스의 슈팅을 막았다. 더크 카위트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두 번 연속 선방했다.

하지만 결국 리버풀이 리드를 다시 잡았다. 불과 몇 분 전 필킹턴의 선방에 막혔던 곤살레스가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오른쪽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맨유는 경기 종료 20분이 남은 시점에 존 오셰이가 날카로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웨버가 슈팅했으나 베스터펠트 골키퍼가 막았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오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곤살레스가 게리 네빌을 제쳤고 가르시아가 필킹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빗나갔다.  

발렌시아의 결정적 기회고 곧바로 이어졌으나 베스터펠트가 막아냈다. 

맨유가 추가 시간에 선수들을 다 공격으로 올렸다. 이때 리버풀이 역습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가르시아가 하프라인에서 실베스트르의 공을 빼앗았다. 가르시아가 돌파하다가 곤살레스의 동선으로 패스했고, 곤살레스가 낮은 슈팅을 성공시켰다. 

양측은 9월 안필드에서 열리는 '북부의 전설' 2차전에서 다시 경기한다. 맨유 선수들은 분명히 오늘의 패배를 뒤엎고 대의를 위해 더 많은 자선 기금 모금을 위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지금도 재단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경기 정보

맨유: 판 데르 고우, 네빌 (c), 욘센, 스탐, 에브라, 포보르스키, 발렌시아, 버트, 블롬크비스트, 사하, 베르바토프.

교체 투입 선수: 포춘, 웨버, 필킹턴, 오셰이, 실베스트르, 브라운.

득점: 베르바토프 50

리버풀:두덱, 크바르메, 사비에르, 아우렐리오, 캐러거(c), 페넌트, 르 탈렉, 디아오, 로드리게스, 다우닝, 보로닌.

교체 투입 선수: 가르시아, 베나윤, 카위트, 시나마-퐁골, 라이트, 시소코, 엔리케, 비냘, 곤살레스.

득점: 가르시아 47, 곤잘레스 62,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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