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루크 쇼, 정신 건강의 중요성 강조

금요일 05 3월 2021 10: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루크 쇼가 팬들에게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크 쇼는 아디다스와 함께한 인플루언서 해리 피네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과 선수단이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기울이고 잇는 노력을 소개했다.

쇼는 선수 생활을 하며 많은 일들을 겪어왔다. 특히 2015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 힘겨운 싸움을 했고, 결국 이겨냈다.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쇼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운을 뗏다.
"솔직히 이야기하겠다. 이제 많은 이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다. 축구장 밖의 삶에서 친구들과도 소셜메신저를 통해 소통하는데, 사실 아무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축구장에서도 보면 많은 이들이 스스로 자존심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그저 '집에 가서 스스로 해결해야지. 내일이 되면 괜찮아질거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은 결국 자신의 내면에 쌓인다. 나도 그랬다"
"나도 속내를 드러내기 힘들어하는 사람이었다. 정말 힘들었다. 스스로 해결하고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실 잘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말했듯, 누군가에게 드러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게 정말 도움이 된다"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된다. 고민도 나누면 반이 된다. 무언가 장황한 도움이나 피드백을 얻지 못하더라도, 털어놓는 것 자체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쇼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축구를 포함한 일상에서 아버지와 아깝게 지냈다"

"언제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경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또 아버지에게는 어떤 일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가끔은 의견 충돌이 있을 때도 있다. 내가 듣기 싫어하는 말을 아버지께서 말씀하기도 하지만, 사실 아버지는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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