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

매과이어의 귀환

수요일 23 6월 2021 10:28

해리 매과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이 체코에 승리한 유로2020 경기 이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맨유 주장 매과이어가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고 했다.

라힘 스털링이 대회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잉글랜드가 웸블리에서 체코를 상대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전 승리, 스코틀랜드전 무승부에 이은 승리로 승점 7점을 얻은 잉글랜드는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5월 맨유 소속으로 에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불운한 부상을 입은 매과이어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결장했고, 유로2020 초반 두 경기도 뛸 수 없었다.

몸 상태를 되찾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매과이어를 선발 출전시켰고, 잉글랜드의 승리에 기여했다.

매과이어는 경기 후 BBC 라디오5와 가진 인터뷰에서 "6주 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해 힘들었다"고 했다.
"경기를 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지켜보기만 해야 해서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좋았다. 웸블리에서 첫 유로 경기를 치러 좋다. 90분을 소화하기 힘들었다."

"우리는 조 1위를 차지했다. 3경기에서 7점을 얻었다. 더 잘 할 수 있다. 우리는 개선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무실점으로 3경기를 치렀다. 탄탄한 경기였고, 세트피스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그것이 기반이다."
"아직 더 발전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단계로 진출하려면 더 발전해야 한다."

"대회를 치르며 모두가 좋은 경기를 하고 기회를 만들고 싶어 한다.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내줘선 안된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3경기에서 승점 7점을 얻었는데 뭐라고 할 수는 없다. 젊은 선수들이 나섰기에 대단했다. 승리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 그럭저럭 해냈다. 이제 녹아웃 스테이지를 준비하며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팬의 입장에서 여행을 나섰던 매과이어는 이제 대표 선수로 참가한다. 그가 빠르게 프로 경력을 발전시킨 것은 대단한 일이다.

"난 5년 전에 프랑스에 있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정말 미친 여행을 했다."

"난 열정적인 잉글랜드 팬이다. 첫 두 경기를 치를 때도 내가 뛰지 않았지만 팀을 응원했다."

애슐리 영이 2020년 초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잉글랜드 감독 사우스게이트는 이 결정이 매과이어의 경기력에도 도움을 줬다고 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매과이어는 맨유의 주장이 되면서 선수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영향력, 리더십이 향상됐다. 그의 의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

"2년 전 처럼 경기 전에 감독들이 많이 말한 필요가 없다. 선수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건강한 환경이다. 팀에 좋은 징조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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