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의 특별한 월드컵 무대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은 화요일 튀니지와 첫 경기를 준비하느라 바쁘다. 에릭센은 덴마크가  호주, 프랑스 등과 속한 D조를 돌파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에릭센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덴마크의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된 이후 세 번째 월드컵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또 한번 출전한다. 월드컵이 어떤 무대인지 잘 아는 선수다.

카타르행을 앞두고 맨유 클럽 미디어 기자 마이키 파팅턴과의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월드컵 경험, 특히 18세의 나이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한 것을 회고했다.

"월드컵에 대한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내겐 바쁜 한 해였다. 그해 1월 대표팀에 데뷔한 뒤 6개월만에 국가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매우 특별했다."

"분명히 아주 어렸을 때라 경기를 그렇게 많이 참가하진 못했다. 더 많이 뛰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큰 무대에 나설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일찍 탈락했다. 그래도 나에겐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데뷔한 것은 특별한 일이었다."

에릭센은 덴마크를 다시 한번 대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한다.

"매우 특별할 것이다. 월드컵은 아주 희귀한 기회다. 본선에 가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내가 축구를 하지 못한 시기였고, 덴마크 대표팀은 내가 없이 예선전을 통과했다. 이제 그 일원이 되어 월드컵에서 참가해 대표팀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지난 대회에 잘했다. 이번에 어디까지 갈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월드컵에 대한 추억

에릭센은 월드컵에 대한 질문에 어떤 대답을 했을까?

어린 시절 본 첫 월드컵의 기억은?
"첫 번째로 떠오르는 기억은 호나우지뉴가 잉글랜드전에서 골을 넣은 것이다."

덴마크 대포팀의 월드컵 최고 아이콘은 누구인가? 그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당신도 알 것이다. 물론 월드컵을 대표한 덴마크 스타는 미카엘 라우드럽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많은 덴마크 선수들과 많은 덴마크 사람들이 미카엘 라우드럽을 존경한다. 모두가 그를 이야기할 것이다."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을 뽑는다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골이 있나?
"호나우지뉴의 잉글랜드전 골은 그가 노린 것이든 아니든 좋았다. 월드컵에 멋진 골이 많아서 다 기억하기는 힘들다. 남아공이 개막전에서 멋진 골, 월드 클래스 수준의 골을 넣었던 것을 기억한다."

시피웨 차발랄라가 멕시코전에 넣은 골인가?
"공인구 자불라니가 좋았다.그래서 기억난다. 나도 그 대회에 참가했다. 특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