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 조별리그 : 흥미로운 대진들

일요일 20 11월 2022 10:46

2022 월드컵은 역대 가장 열린 경쟁이 펼쳐질 대회로 꼽힌다. 이번 겨울 카타르에서 우승의 기회를 가진 팀들이 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남미를 대표하고,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올해 강세를 보이는 유럽 팀들 중 하나다.

가장 치열한 조별리그 경쟁은 E조의 스페인과 독일, 그리고 B조의 영연방 라이벌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맞대결이 손꼽힌다.

11월 20일 일요일 16:00 GMT에 카타르와 에콰도르가 개막전을 치른다. 맨유 미디어 기자들은 맨유 선수들이 포함된 경기들 중 가장 보고 싶은 경기를 선정해 소개한다.
 
브라질 대 세르비아 - 11월 24일 19:00 GMT
애덤 마셜

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을 처음 본 순간은 정말 마법 같은 경험이었다. 그전까지 알지 못했던 선수들이 친숙해진 계기다. 브라질은 실망시키지 않는 팀이었다. 

1970 월드컵 본선에 맞춰 컬러 TV가 나왔을 때 밝은 노란색 셔츠는 보는 사람들에게 축구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 주었다고들 말한다. 나는 그 빈티지를 기억할 만큼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1982년에 내가 이름을 말할 수 있는 팀을 보는 것은 매우 흥분되었다.  브라질은 5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고, 이탈리아와 클래식한 경기를 펼쳤다.

그때 브라질은 내가 본 최고의 팀이었다. 2022년 버전의 팀이 따라하기 힘들겠지만 목요일에 브라질 대표팀이 보여줄 기술도 이 유산을 이어 받았을 것이다. 문제는 나 역시 세르비아를 꽤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르비아는 다크호스 이상의 국가이고 남미팀들에게 강경한 상대일 것이다.

게디가 야간 경기다.  압박이 심할 것이다. 전 세계가 지켜볼 경기다. 너무 진부하지 않다면 훌륭한 조직과 전면적인 헌신과 세련미와 예술성을 앞세운 팀의 경기로 매력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다.
 
프랑스 대 덴마크 - 11월 26일 16:00 GMT
마이키 파팅턴

맨유 선수들이 참가하는 흥미로운 조별리그 경기가 몇몇 있다. 나는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가 많이 끌린다. 이 경기가 H조의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나는 맨유 선수들이 정면승부를 할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잠재적인 조별리그 1위 결정전을 꼽고 싶다.

프랑스와 덴마크의 대결은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니다. 양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경기했고, 올해 네이션스리그에서 이미 두 번 맞붙었다. 그곳은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경기라는 얘기다. 여러 역경에도 불구하고, 덴마크는 불과 몇 달 전 프랑스를 홈과 원정에서 모두 꺾었다.  비록 프랑스가 우승했지만 4년 전 조별리그 대결도 팽팽했다.

나는 덴마크가 최근 프랑스전에 보인  성공을 재현할 수 있는지,  프랑스가 반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라파엘 바란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맞대결도 매력적이다. 두 팀 모두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팀이기에 더 매력적인 경기다.
 
아르헨티나 대 멕시코 - 11월 26일 19:00 GMT
조 넬슨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맨유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는 오랫동안 세계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끊임없는 에너지와 공격적 재능으로 어떤 팀을 상대하든 어렵게 만들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전 맨유 선수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멕시코 대표팀의 공격진에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나폴리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와 울브스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와 같은 선수들은 분명 위협이 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이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우승 도전으로 꼽히고 있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위험해 보이는 팀이다. 경기장 전체에 에너지가 넘친다. 그래서 두 팀의 대결은 흥미진진할 것이다. 
잉글랜드 대 웨일스 - 11월 29일 19:00 GMT
조 간리

영연방 팀간 대결은  항상 흥미진진하고 매우 흥분된다. 카타르에서 잉글랜드 대 웨일즈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특별할 것이다. 두 나라의 긴밀한 관계 때문만이 아니라 1958년 이후 첫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웨일스가 충격적인 결과를 이끌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유로2016 대회 이후 6년 만에 잉글랜드는 불확실한 모습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선다. 

카타르로 향하는 과정 속에 6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잉글랜드는 수년 동안 갈고 닦은 명확한 계획, 의욕이 넘치는 웨일스를 물리치기 위해 결정력을 보여야 하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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