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 |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일요일 20 8월 2023 07:00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요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저지른 실수를 이해하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했다.

브루노,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사포드, 라파엘 바란이 모두 득점에 근접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전 내내 맨유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터진 파페 사르의 골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토트넘이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끝난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주장 브루노는 이 경기의 주요 패인은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우리는 골을 넣을 기회가 많았다. 전반전에 나에게 큰 기회가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득점을 해야 했다. 헤딩슛을 넣을 방법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후반전 초반에 골을 실점한 후 다시 회복하기 어려웠다."

"우리는 여전히 기회가 있었다. 마지막 패스나 마지막 순간에 더 잘할 수 있었다. 분명히 오늘은 울브스전과는 달리 훨씬 더 축구를 많이 했다.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기회에서 충분히 무자비하지 않았다. 골도 넣지 못했고 승점도 얻지 못했다."

브루노는 전반 45분 헤딩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공에 집중하기보다 골키퍼를 너무 많이 쳐다봤고, 순간적으로 너무 빨리 움직여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 "어느 쪽이든 공을 적어도 골대로 보내야 했다."
브루노는 후반전에 뒤지고 있을 때에도 맨유가 항상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제골로 인해 기세가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다고 인정했다.

"당연히 경기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상대는 사기가 올랐다. 팬들도 밀어붙였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우리에게 여전히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두 번째 골을 실점하고 나서부터는 한 골을 넣기 위해 전방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고, 카운터를 주고, 공을 가질 수 있는 순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상대도 퀄리티가 있고 좋은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들은 공격적이었고 후반전 마지막 20분 동안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든 우리에게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는 장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기회가 있었다고 말씀드렸지만,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우선 기회가 왔으면 반드시 넣어야 한다. 우리가 리드를 잡는다면 경기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다음 경기를 위해 훈련하고 준비할 시간이 일주일 남은 상황에 브루노는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 많다고 했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왜 골을 실점했는지,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대 앞에서 더 무자비해지고, 선제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감독님께서도 여러 번 말씀하셨듯이 선제골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더더욱 그 의미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항상 팬들이 홈에서 우리를 응원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물론 승점을 잃고 싶지는 않지만, 다음 경기에 승점 3점을 얻는 것 외에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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