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포그바의 도움 목표는?

포그바는 최근 개최된 유로 대화에서도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시즌 시작 후에도 같은 모습이다.

리즈와의 개막전에서 5-1로 승리할 당시 포그바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완벽한 패스로 4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첫 원정 경기인 사우샘프턴과이 경기에서도 한 차례 도움을 기록해 팀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경기 만에 5회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포그바는 벌써 리그 도움 1위에 올라있다. 추격하는 미카일 안토니오, 사이드 반라마, 가브레엘 제수스, 파스칼 그로스, 모하메드 살라와는 3회 차이다.

캐링턴 훈련장에서 포그바에게 지금까지 기록한 5개의 도움 중 최고의 장면을 물었다.

아마도 리즈전에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연결한 장면이 기억에 남을 수 있을까?

아니면 흔치 않은 프레드의 득점을 도왔던 장면일까?

포그바는 스스로 최고의 도움 장면을 뽑지 않았다. 다른 목표를 이야기했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팀의 성공이었다.

"가장 의미있는 도움은 다음에 할 도움이다. 아직 하지 않은 도움 말이다. 사실이다. 언제나 도움은 기분이 좋다. 리그 최고의 도움왕이 되는 것도 좋다"

"시즌 막판 뭔가 손에 잡는다면,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팀의 우승 트로피여야 한다.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그게 내가 집중하는 부분이다.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을 생각이다"

포그바는 2017/18 시즌 리그 10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기록이다. 하지만 당시 맨유는 승점 19점 아래였다. 벌써 올 시즌 포그바는 자신의 시즌 최고 도움 기록의 절반을 해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맨시티는 맨유에 비해 승점 12점을 앞섰다. 때문에 포그바는 올 시즌 총력을 다 해서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는 각오다.

맨유는 지난 2020/21 시즌 첫 3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올 시즌은 첫 세 경기에서 최대 7점까지 가능하다. 다음 상대는 울버햄프턴이다.

"9점 중 7점을 얻는 것이 지금의 목표다. 이번 주말 승리를 원한다. 중요한 경기다. 다시 일어나야 한다. 초반 경기는 너무나 중요하다. 우리가 필요한 승점 3점의 경기가 될 것이다"

"물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승점 3점을 위해 집중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