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의 솔직한 고백

목요일 03 6월 2021 14: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프로선수협회(PFA) 연간 올해의 선수 수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팀이 긍정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우승과 함께 후보에 올랐더만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지난 수요일 페르난데스는 PFA의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맨시티의 루벤 디아즈, 케빈 데브라이너, 필 포든, 일카이 귄도안, 토트넘의 해리 케인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오는 일요일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페르난데스는 한 시즌 동안 맨유에서 환상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58경기에 출전해 28득점 18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의 리그 2위를 이끌었고, 유로파리그 결승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와 시즌 중 인터뷰를 가졌을 당시 그는 PFA 수상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개인의 영광 보다 팀의 영광이 먼저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 것이다"라며 "물론 선수로서 개인상을 받으면 좋을 것이다. 리그 최고 선수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PFA 올해의 선수가 아니다. 물론 되면 좋지만, 팀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 팀이 우승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라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팀 동료들을 돕고 올해의 선수가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이기는 것이다. 팀에서 누군가가 올해의 선수가 된다면, 팀이 잘 했다는 의미다. 그리고 누군가가 개인상을 탄다면 그것은 팀이 모두 잘 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며

"축구는 팀 스포츠다. 개인상은 개인이 잘 해서 받는 것이기도 하지만 개인 이상의 팀이 있다. 팀을 위해 자신이 잘 해야 하고, 팀이 잘 해야 개인도 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더 좋고 또 좋아질 수 있다"라고 했다.
 
한편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에는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맨시티의 필 포든,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 아스널의 부카노 사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먼스에서는 로렌 제임스, 엘라 툰이 이름을 올렸고 첼시의 니암 찰스, 맨시티의 로렌 헴프, 맨시티의 엘리 루벡, 브리스톨의 에보니 살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자는 일요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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