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로 준결승 무대를 밟은 맨유의 레전드들

화요일 06 7월 2021 12:54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마커스 래시포드가 덴마크와 유로2020 준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제이든 산초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출전은 준비하고 있다. 토요일 로마에서 치른 우크라이나와 8강전에 90분을 소화하며 4-0 승리에 기여했다.

다비드 데헤아는 이탈리아를 상대하는 스페인 선수단과 함께 하고 있다.

어떤 팀을 응원하든 맨유 선수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맨유 선수들이 유로 4강에 참가했던 5번의 사례를 소개한다.
 
보비 찰턴, 1968년

잉글랜드가 유로 대회에서 처음 4강에 오른 것이 1968년이다. 당시에는 대회 규모가 더 작았다.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스페인과 예선전을 치러 통과한 뒤 알프 램지 경이 이끌었던 월드 챔피언 잉글랜드는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하기 위해 준결승에서 유고슬라비아를 만났다. 불행하게도 드라간 다지치의 86분 골로 잉글랜드는 월드컵와 유로를 연이어 제패한 첫 번째 팀이 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찰턴은 소련과 3위 결정전에서 득점했다.
 

페터 슈마이켈, 1992년

덴마크는 1992년 대회에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을 충격에 빠트렸다. 발칸 반도 전쟁으로 인한 유엔의 제제로 유고슬라비아가 빠지게 되어 낙하산으로 참가하게 된 덴마크는 4강에서 네덜란드를 만났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와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대결했고 맨유의 넘버원이 승리했다. 슈마이켈은 승부차기에서 마르코 판 바스턴의 슈팅을 막았다.
 
슈마이켈
네빌 형제, 1996년

대회 기간 모든 경기에서 뛴 게리 네빌은 경고 누적으로 빠졌고 필립 네빌은 벤치를 지켰다. 잉글랜드의 4강 웸블리 경기는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열광적인 홈 관중의 응원 속에 3분 앨런 시어러의 헤더로 앞서간 잉글랜드는 슈테판 쿤츠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1990년 월드컵 준결승에서 탈락했던 바 있는 잉글랜드는 향후 대표팀 감독이 되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승부차기 실축으로 탈락한다.
유로96
파비안 바르테스, 2000년

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한 월드컵 우승자 바르테스는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로2000에 참가했다. 레블뢰는 1998년 월드컵 우승에 이어 유로에서 우승했다. 파벨 네드베드의 슈팅을 막아낸 바르테스의 활약으로 프랑스는 체코와 속한 죽음의 조에서 2위를 차지했고 준결승에서지단이 연장 골든 골을 터트려 이탈리아와 결승전에서 만났다. 바르테스의 활약은 8년 전 슈마이켈처럼 우승을 차지하기에 충분했다.
파비안 바르테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4년

호날두는 맨유 데뷔와 함께 주목 받았다. 36세인 지금도 놀라운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10대였던 호날두는 황금 세대가 버티던 포르투갈에서 자신의 입지를 만들고 있었다.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이 네덜란드와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 시켰고 헤더 선제골을 넣었다. 마니시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그리스에 패했지만 호날두는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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