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

솔샤르 감독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목요일 27 5월 2021 01: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한 후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22번의 페널티킥 접전 끝에 다비드 데 헤아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우승을 내줬다.

양팀은 전후반 90분, 연장 30분간 승부를 내지 못했다. 전반 헤라르드 모레노에게 실점하고 후반 에딘손 카바니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고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샤르 감독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세트피스에서의 실점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는 유일한 유효슈팅에서 득점했다. 우리는 압박했고 득점했지만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그게 축구다. 상대는 어려웠고, 공간을  차단했다.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수비를 상대가 잘 했다. 좋은 기회를 우리가 만들지 못했다.

누군가의 탓을 할 시간은 아니다
"누군가를 지적하거나, 뭔가 다르게 했어야 한다는 말을 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시점이다. 하지만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우리가 잘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더 가까이 
"더 가까이 가고 있다. 더 좋은 모습으로 향하고 있다. 오늘은 우승까지 한 걸음 앞으로 갔다. 하지만 다음 시즌 더 잘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우리가 얻은 점이다. 그 점을 살리는 방법은 더욱 달리는 것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간단하디. 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려운 시즌이었다. 프리시즌이 없었고 초반 6경기에서 3경기를 잃었다. 리그에서도 잘 했고 어쩌면 최고의 위치에 가까이 갔다. 결승에도 올랐다. 하지만 좋은 시즌이 되기 위해서는 마지막에 이겼어야 한다"
데 헤아의 실망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데 헤아도 실망하고 있다. 그게 축구다. 가끔은 영웅이 되기도 하지만 그러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는 이겨낼 것이다"

라커룸의 정신
"우리는 강한 스쿼드를 만들고 있다. 경쟁적인 스쿼드다. 스쿼드의 정신은 아주 좋다. 지금은 실망한 상황이다. 이제는 한 시즌을 분석할 시기다"
교훈
"더 강해야한다.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 실망에서 배워야 한다. 그게 교훈이다. 아직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이제는 털어내야 한다. 유로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도 있고 휴가를 보내는 선수도 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올 때는 더욱 강한 욕망으로 돌아와야 한다. 며칠간은 오늘의 기분을 가져가겠지만 더 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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