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처

패배를 거부하는 승부사, 자비처

목요일 02 2월 2023 16:15

모든 압박에 당당히 맞서는 승부사, 마셀 자비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제격인 선수다.

28세의 자비처는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임대 이적했다. 맨유에서 15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자비처의 막판 영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상으로 인한 조치다. 에릭센은 최소 4월까지 복귀할 수 없다.

자비처에게 지난 48시간은 폭풍과 같았다. 하지만 능력을 뽐내기 위해 올드 트라포드행을 결정하는 것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맨유와의 첫 인터뷰에서 자비처는 텐 하흐 감독의 "잘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 정신을 이야기했다.

자비처는 "물론이다. 매일 노력해야 한다. 모든 것을 훈련에 쏟는다. 그게 내가 있어야 하는 이유다. 텐 하흐 감독의 경기 방식, 그의 팀이 경기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텐 하흐 감독은 좋은 지도자다. 그와 함께, 동료들과 함께 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자비처는 자신의 정신력에 대해 "패배를 싫어한다. 훈련에서도 그렇다. 패배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수 년을 살아왔다. 패배가 정말 싫다"

라이프치히에서 주장 역할을 한 자비처는 팀이 전진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는 캐릭터로 정평에 나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말이다.

이제 그는 맨유에서도 같은 자세로 팀의 일원이 된다.

"그게 나의 자세다. 전진하는 자세다. 라커룸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낸다. 그게 나의 일상이다"
 
자비처는 16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줄곧 압박감과 맞서며 이겨왔다. 꿈의 극장에 잘 어울리는 선수다.

"아주 어린 시절에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저 경기를 하고, 많이 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첫 시즌이 쉬웠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시즌을 보내오며 압박감과 마주해야 했다. 그리고 이겨내야 했다. 다행히 나는 정신적으로 강인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모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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