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바란, 국가대표 은퇴 발표

목요일 02 2월 2023 13: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프랑스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29세의 바란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93경기에 출전해 5득점을 기록했다. 2013년 3월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2018년 월드컵 우승을 포함, 빛나는 족적을 남겼다.

바란은 디디에 데샹 감독과 함께 최근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준우승에도 일조했다. 12월 18일 개최된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이 그의 마지막 국가대표 무대였다.

바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프랑스의 대표로 그라운드를 누빈 것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이 빛나는 순간 중 하나였다.

바란은 감독과 코칭스태프, 동료, 팬들에 대한 인사를 남겼다.
 
바란
"10년 가까이 위대한 조국을 대신해 뛸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

"매번 푸른 유니폼을 입을 때 마다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다. 모든 것을 바치는 무대였다. 경기에 들어설 때 마다 승리를 다짐하고, 가슴으로 그라운드를 달렸다. 지난 수 개월 동안 생각을 했으며, 지금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옳은 시기라고 결정했다"

"어린 시절, 98년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보던 시절이 기억난다. 당시의 선수들은 우리에게 경험과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선사했다. 그런 영웅이 되는 꿈을 꾸었고, 20년 후 나는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을 하며 살았다. 정말 스스로 자랑스러운 순간이었고, 우승도 차지했다!"
 
"2018년 7월 15일, 그날 느낀 모든 순간의 감정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내 인싱 가장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

"당시의 승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순간이다. 디디에 데 샹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와 구성원들의 오랜 노력과 지원 그리고 동료들의 매 경기 헌신했던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승리는 늘 거대한 응원을 보내준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만들 수 없었던 승리다"
"여러분의 응원, 시상식, 프랑스로 돌아온 순간 그리고 모든 기억들은 영원히 나와 함께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 해의 결승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우리를 영웅으로 대해줬다.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인사를 깊이 드린다"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이 그리울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세대가 올 것이다.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이 그 세대를 준비하고 있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가슴 깊은 곳에서 부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라파엘 바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라파엘 바란이 국가대표팀에서 남긴 업적에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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