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래시포드 "꿈을 이뤘다"

월요일 07 6월 2021 03: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루마니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래시포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유로 2020을 압두고 최종 담금질에 나섰다. 선발로 출전한 그는 맨유 출신으로는 10번째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찼다. 역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는 125번째다.

래시포드는 23세 218일의 나이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역대 12번째로 어린 나이로 주장 역할을 소화했다.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해리 케인 등이 어린 나이에 주장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지금까지 가장 어린 주장은 2003년 6월 슬로바키아전에 나선 마이클 오언이다.

래시포드는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서서 68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해당 페널티킥은 애스턴 빌라의 잭 그릴리시가 얻어냈다.

경기 후 래시포드는 I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대단한 순간이었다"라며

"어린 시절 꿈꾸어 온 순간이다. 꿈을 이뤘다"라고 했다.
경기에는 래시포드 뿐만 아니라 루크 쇼 역시 출전해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쇼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 함께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라며

"수비적으로도 어 려웠다. 상대를 압박하며 공을 빼앗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세트플레이도 좋았고 공수 모두 괜찮았다. 결국 승리를 얻어냈다"고 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잉글랜드 선수들은 한쪽 무릎을 꿇고 인종 차별에 대한 반대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래시포드는 "(무릎을 꿇는 일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라고 했다.

래시포드는 이제 유로 2020이 다가옴에 따라 더욱 다부진 각오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래시포드는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우승을 위해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맨유 출신의 잉글랜드 주장

보비 찰턴 경
레이 윌킨스
브라이언 롭슨
폴 인스
데이비드 베컴
리오 퍼디난드
웨인 루니
크리스 스몰링
해리 매과이어 
마커스 래시포드

축하해요! 래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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