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라브카 : 승리를 향해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지난 10년 간 6회에 걸쳐 리그컵 8강에 올랐다.

경기 후 두브라브카는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의 모든 경기는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그는 "모든 대회가 중요하다. 우리는 우승을 원한다. 그래서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경기가 금방 다가오는 만큼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짧은 패스로부터 빌드업을 시작했고, 상대가 압박을 해오면 힘든 상황이 있다. 번리도 스타일을 바꾸며 나왔다. 하지만 승리를 통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번리전 2-0 승리를 통해 두브라브카는 맨유에서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두브라브카에게는 승리가 너무 중요했다.

"오늘 승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다. 어떤 부분은 좋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실점을 하고 승리했다는 점이다"

"어려울 때도 있다.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럴 때가 있다. 하지만 승리를 했고, 경기에서 좋은 점도 있었다. 승리에 만족한다"

두브라브카는 무실점의 공을 카세미루에게 돌렸다. 해리 매과이어가 몸살로 인해 출전하지 못해 센터백 역할을 했다. 번리의 공격수들을 잘 막아냈다.

"공이 있는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활약했다. 어떤 상황에서는 위험한 일이 펼쳐질 시기도 있지만 잘 대처했다"

경기 내내 팬들은 팀을 향해 환호하고 응원을 보냈다. 두브라브카는 팬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팬들은 경기 내내 응원을 보내줬다. 힘을 얻는다. 모든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