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쿤도

맨유, 도르트문트에 2-3 패배

월요일 31 7월 2023 04: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에서 가진 네 번째 프리시즌 TOUR 2023 경기가 마무리됐다. 맨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3으로 패했다.

맨유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과 대비해 선발 라인업에 11명의 변화를 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디오고 달롯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도니엘 말렌에게 두 차례 실점했다.

이어 안토니가 후반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교체 투입된 유소우파 모우코코에게 다시 실점하며 경기를 2-3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장에는 50,857명의 구름관중이 몰려 양팀의 경기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맨유는 이날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톰 히튼이 지켰다. 4백라인은 왼쪽부터 브랜든 윌리엄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이 나왔다. 수비진 앞 2명의 더블 볼란치 미드필더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스콧 맥토미니가 출전했다. 공격진 3명은 좌우 측면에 파쿤도 펠리스트리와 오마리 포슨이 중앙에 도니 반 더 비크가 나섰고, 최전방 자리에는 제이든 산초가 제로톱으로 나섰다. 맨유는 19세의 윙어 오마리 포슨이 프리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맨유는 19세의 윙어 오마리 포슨이 프리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멋진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노렸지만 막혔다. 또한 선발로 문을 지킨 톰 히튼 역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24분 맨유의 오른쪽 풀백 달롯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반 더 비크가 절묘한 위치로 패스해줬고, 달롯이 오른발로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 양팀의 경기는 불이 붙었다. 이 과정에서 전반 29분 양 팀의 윙어인 오마리 포슨과 카림 아데예미가 신경전을 펼치며 경기의 열을 올렸다. 료 직전 맨유 수비진의 마크 실패와 빌드업 미스로 인해 전반 43분과 44분에 연달아 말런에게 실점했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톰 히튼을 대신해 안드레 오나나를 투입했다. 후반 7분 전반전에 포슨과 교체된 안토니가 날카로움을 뽐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어가던 맨유는 다시 한번 반 더 비크의 센스 있는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안토니의 골로 2-2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17분 양 팀은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도르트문트는 말런, 알레, 뤼에르손, 아데예미, 찬을 빼고 마르코 로이스, 유수파 무코코, 토마 뫼니에, 토르강 아자르, 사무엘 밤바를 투입했다.

맨유는 린델로프, 매과이어, 윌리엄스, 에릭센, 달롯, 반 더 베이크, 펠리스트리, 맥토미니를 빼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조니 에반스, 루크 쇼, 아론 완비사카,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마운트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맨유는 주전 선수 대거 투입에도 불구하고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온 유수파 무코코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동점골을 노린 맨유는 남은 시간동안 도르트문트를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경기는 2-3으로 마무리됐다.
맨유 출전 선수

히튼(오나나 46), 달롯(카세미루 61), 린델로프(마르티네스 61), 매과이어(에반스 61), 윌리엄스(쇼 61), 에릭센(완-비사카 61), 맥토미니(마운트 61), 펠리스트리(래시포드 61), 판 더 베이크(페르난데스 61), 포슨(안토니 38), 산초(휴길 77)

득점 : 달롯 24, 안토니 54

경고 : 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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