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전

맨유, 레딩에 3-1 승리

토요일 28 1월 2023 22: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미레이트 FA컵 5라운드에 진출했다. 홈에서 레딩을 3-1로 꺾었다. 브라질 듀오가 불을 뿜었다.

맨유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레딩을 상대로 2022/2023 에미레이트 FA컵 4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카세미루가 2골, 프레드가 한 골을 기록하며 5라운드에 진출했다. 레딩은 아마두 음벤계가 득점했다.

홈팀 맨유는 4-2-3-1로 나섰다. 큰 변화는 없었다. 베호르스트, 안토니, 페르난데스, 래쉬포드, 카세미루, 에릭센, 완-비사카, 매과이어, 린델로프, 말라시아가 선발로 나섰고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에 나선 레딩은 5-3-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주앙, 캐롤, 헨드릭, 룸, 인스, 라흐만, 맥인타이어, 홈스, 이아돔, 호일렛이 선발 출전했고 럼리가 골문을 지켰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13분 래쉬포드의 프리킥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에릭센이 흘러나온 공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수가 방어로 막아냈다. 전반 17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에릭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레딩 수비수에게 막히며 무산됐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안토니의 연결을 받아 오른발로 구석을 노렸지만 살짝 떴다.

맨유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로호스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중볼 경합을 이겨냈고, 헤더가 래쉬포드에게 향했다. 래쉬포드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고, 심판도 득점을 선언했다. 하지만 VAR 판독 후 베로호스트의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전은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결국 후반들어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에릭센의 반대전환 패스를 받아 안토니가 앞쪽으로 침투하는 카세미루에게 찔러줬고, 카세미루가 칩샷으로 해결했다. 맨유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2분 에릭센이 빠지고 프레드가 투입됐다.

카세미루가 다시 골문을 열었다.. 후반 13분 카세미루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수비에 굴절되면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레딩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0분 캐롤잉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레딩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맨유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21분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아 프레드가  감각적으로 돌려 놓으며 쐐기골을 넣었다. 맨유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3분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와 페르난데스가 빠지고 가르나초와 펠리스트리가 투입됐다.

레딩은 뒤늦게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27분 레딩의 코너킥 상황에서 음벵게가 머리로 골을 넣었다. 맨유는 다양한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 후반 28분 베르호스트와 카세미루를 빼고 엘랑가와 마이누를 투입했다. 결국 맨유는 두 점의 리드를 지키며 3-1 승리를 거뒀다.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말라시아, 카세미루(마이누 73), 에릭센(프레드 57), 안토니, 페르난데스(펠리스트리 67), 래시포드(가르나초 67), 베호르스트(엘랑가 73)

경고 : 말라시아

득점 : 카세미루 54, 58, 프레드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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